2009 노벨생리학상(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
- 최초 등록일
- 2009.12.03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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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포 분열 때 유전정보가 담긴 염색체가 분해되지 않고 완벽하게 복제되는 것은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와 텔로미어를 만드는 효소 텔로머라아제의 작용에 의한 것
목차
1. 텔로미어
2. 노화
3. 텔로머라아제
4. 2009 노벨생리의학상 연구업적
본문내용
1. 텔로미어 (Telomere)
사람의 체세포는 46개 염색체(상염색체 44개+성염색체 2개)로 이뤄져 있다. 부모에게서 각각 23개씩 받는데 이 염색체는 유전정보 DNA를 담고 있고, DNA는 다시 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 티민(T)이라는 네 가지 염기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들 네 가지 염기만 있을 경우 염색체가 온전하게 복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AATGCGGTAG라는 DNA가 염색체에 담겨 있다고 가정했을 때 DNA 복제효소가 각 염기를 지나며 A→G 방향으로 복제를 시작한다. 하지만 복제는 끝에 있는 G염기 앞에 있는 A염기까지만 진행된다. 왜냐하면 더 이상 염기가 없어 효소가 G염기를 지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G염기를 복제하려면 해 당 염기 뒤에 또 다른 염기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염색체의 가장 마지막에 있으면서 온전한 복제를 도와주는 부분이 ‘텔로미어(telomere)’이다. 텔로미어는 ‘끝’을 뜻하는 그리스어 ‘telos’와 ‘부위’를 가리키는 ‘meros’의 합성어로 DNA 양 끝에 붙어있는 반복 염기서열(TTAGGG)을 말한다.
이러한 세포 분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서 텔로미어가 최대한도로 짧아지면 세포의 복제가 더 이상 일어날 수 없게 되므로 텔로미어는 세포분열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2. 노화
위에 언급한 것처럼 세포분열(DNA 복제)이 한 번, 두 번 반복될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진다. 텔로미어라 해도 마지막 염기가 복제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게 바로 ‘세포가 분열할수록 텔로미어가 짧아진다’고 말하는 의미이다. 물론 세포의 생존이나 활동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사람 체세포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는 보통 5~10kb(1kb는 DNA 염기 1000개 길이)이고, 세포분열을 할 때마다 50~200bp(1bp는 1염기 길이)만큼 짧아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