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Barone Rampante (나무위의 남작)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10.18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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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탈로 칼비노의 il Barone Rampante (나무위의 남작) 서평입니다.
목차
◇ 들어가며
◇ 「나무 위의 남작」의 현실성과 환상성
◇ 나무 위의 남작이 전하는 메시지
◇ Italo Calvino
- 참고문헌 및 web sites -
본문내용
◇ 들어가며
‘이탈로 칼비노`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5개월 전 도서관에서였다. 겨울방학동안 그동안 못 읽었던 책을 읽어 보고자 책을 고르던 중 제목에서부터 왠지 판타지적인 느낌이 드는「보이지 않는 도시들 Le città invisibili」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작가가 Italo Calvino. 이탈리아와 어감도 비슷하고, 내용도 많지 않아서 더욱 끌렸는지 모르겠다. 처음 한 두개의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줄거리는 없는 듯 에피소드마다 다른 내용으로 이루어져 생소하였다. 하지만 조금씩 책을 넘기면서 그 전까지 읽었던 책들과는 사뭇 다른, 환상적이면서도 따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점차 마르코폴로가 이야기 하는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쿠빌라이 칸과 함께 머릿속에 그려보며, 환상속의 도시들을 꿈 꿔보았다. 이 날 이후 이탈로 칼비노라는 이름은 나에게 상당히 깊게 인상이 남아있었다. 이후 칼비노가 보르헤스나 마르케스와 나란히 현대문학의 3대 거장으로 이름이 언급될 때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의 많은 작품들을 읽어보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었다. 그 후로 5개월 뒤 칼비노와의 만남은 나무 위에서 살고 있는 남작을 통하여 이루어 졌다.
◇ 「나무 위의 남작」의 현실성과 환상성
남작이 나무 위에서 살고 있다. 이런 동화 같은 기발한 발상은 칼비노가 아니었다면 생각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칼비노의 소설들에서 우리는 현실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재현하기 보다는 환상이라는 통로를 거쳐서 해결하고자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무 위의 남작」은 현실과 환상이 조화롭게 적절히 섞여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특히 장황하지 않으면서 간결한 문체는 내용에 대한 몰입을 더욱 깊게 한다. 현실과 환상을 반쯤 섞어 놓은 것 같은 작품을 읽어가면서 이것이 과연 현실인지 환상인지 모호한 경계에 다가가게 되는 것 같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로서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시대, 왕정복고 등과 같은 격동적인 커다란 역사적 사건이 있던 때였다. 이탈로 칼비노는 1950년대 말의 무수히 많은 문제점들을 과거의 역사적 상황들을 통하여 다시금 환기시켜 보고자 18세기를 택하였다. 이 때문에 「나무 위의 남작」에서는 끊임없이 18세기의 사건들
참고 자료
Italo Calvino, 『나무 위의 남작 Il barone rampante』, 이현경 옮김, 민음사, 1997,
박상진, 『이탈리아 문학사』, 부산, 부산외대출판부, 1997
박상진, 「칼비노의 환상과 현실의 거리」, 서울, 『한국이어이문학회』 제12집, 2003
http://www.minumsa.com/
http://peopl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