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 구더기에 관한 미시사적 접근
- 최초 등록일
- 2009.09.27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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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치즈와 구더기’는 가장 유명한 미시사적 방법론에 의해 쓰여진 저작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관한 체계적인 분석 및 감상평을 종합한 글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치즈와 구더기의 내용
2) 치즈와 구더기 분석
3) 미시적 역사연구의 의의와 그 한계
3. 결론
본문내용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사’를 떠올린다면, 무수한 업적을 남긴 제왕들이나, 또는 정치적 사건등을 떠올릴 것이다. 일련의 역사적 사건, 그 사건의 순서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질 뿐, 그 사건에 몸담았던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서는 무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교과서에서 언급하는 ‘문화’적 측면은 문화유산이나 예술품등을 나열한 것이 전부이다. 그 유산이나 예술품이 담고 있는 민중의 기원, 시대인식에 대한 분석은 없다. 그것이 역사적 흐름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국왕과 지도자들의 역사로 동일시되어온 것이다. 혹은, 사회과학적 방법론에 의해, 역사를 어떠한 사상이나 이념으로 묶어 범주화 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왔다. 예컨대 근대는 전체주의와 제국주의로 물들어 침략과 약탈이 자행된 시기라는 어둡고 암울한 시대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시적으로 이 시대를 분석해본다면, 다양한 삶의 모습과 형태가 존재했을 것이다. 이처럼 미시사는 기존의 화두였던 사회과학적 방법론이나, 거시적인 역사에 대안을 제시하며 출발하였다.
그렇다면 미시사는 무엇일까. 개별적이고 특정한 대상에 관심을 둔다면 미시사인 것인가.
거울이나, 설탕, 도자기 등의 물품을 주제로 하여 쓴 서적들도 미시사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그러나 미시사는 상향적인 역사학이다. 단지 특정한 대상에 국한되어 그 대상만 파고드는 것이 아니다. 미시적으로 개별적인 사건들과 인물들의 사상, 생활, 그 당시 민중들의 생각이 잘 드러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고 그를 통해 시대상을 조명해내는 방법론인 것이다. 기존의 일반적 역사학이 극단적으로 통합된 일반론을 통해 사회상을 설명한다면, 미시사는 그 반대의 입장에서 개별사건에 대한 탐구를 통해 사회상을 설명하려 한다. 즉, 미시사는 역사의 주인은 개별사건, 그리고 그 일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인간이라는 것이고, 그 인간에 대한 세부적인 탐구를 중요시하는 입장인 것이다.
1970년대 후반 이후 역사적 단위를 축소시키려는 역사가들의 시도는, 산업자본주의에 의해 소외되던 군중이 그 산업자본주의와 세계화의 물결에 의해 더 이상 발전하고 행복할 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