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맥퍼린 공연감상 후기
- 최초 등록일
- 2009.07.09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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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비 맥퍼린의 공연을 비디오로 감상하고 쓴 글입니다.
‘Swinging Bach` 와 ‘Try This at home’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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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동안 우리나라의 많은 공연들은 보면서 궁금했던 것은 “Say-! yo~!, Put your hands up등 관객들과 교감하는 대부분의 말들이 외국어였다는 점이었다. 우리말이 표현력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관객과 교감하는 말들에 외국어가 많고, 또 그것을 당연하게 반응하는 우리나라 관객들의 모습은 그만큼 우리가 외국의 공연 문화를 많이 받아들였다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공연과 관객이 교감하는 ‘commuion` 은 두 번에 걸쳐 보게 된 ‘바비 맥퍼린’의 공연인 ‘Swinging Bach`와 ‘Try This at home’에서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먼저 독일의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바흐 사후 250주년 기념 공연인 ‘Swinging Bach`에서바비 맥퍼린은 ‘G선상의 아리아’와 ‘Ave Maria’를 연주하였는데, 악기 연주가 아닌 아무 의미 없는 음정으로 노래한 바비 맥퍼린의 모습을 연주라고 표현하고 싶은 이유는 마치 입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또한 첫 번째 연주한 ‘G선상의 아리아’가 바비 혼자서 관현악 반주에 맞춰 노래한 것이라면 ‘Ave maria’는 바비 뿐만 아니라 관객들 모두가 의미 없는 음정으로 바비와 함께 화음을 넣어 불렀다는 점에서 더욱 인상 깊었다.
그리고 실외에서 공연한 ‘Swinging Bach’에서 더욱 인상 깊었던 것은 음악에 대한 유럽 사람들(혹은 외국 사람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나 비 오는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는 관객들의 모습이나 바흐가 직접 공연하는 것도 아니고 바흐를 기리는 공연에 자발적으로 함께하는 모습 등이 그러했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에 ‘서태지’의 타이틀만 달고 서태지는 나오지 않는 콘서트 표가 10분 만에 매진된 것을 보면 음악에 대한 동, 서양의 사랑은 같은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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