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의 검 신선조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9.06.30
- 최종 저작일
- 2009.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메이지 유신 당시의 신선조의 모습이 잘 드러난영화 바람의 검 신선조의 감상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3년 개봉한 ‘바람의 검, 신선조’는 아사다 지로의 소설 ‘칼에 지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며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이 영화는 주인공 신선조의 무사 ‘요시무라 칸이치로’에 대해 그의 동료였던 ‘사이토 하지메’와 후에 그의 절친한 친구의 ‘오노 지로에몬’의 아들이자 사위가 된 ‘오노 치아키’의 회상이 이어지며 전개된다.
막부 말기. ‘미부의 늑대들’이라 불리며 수도의 치안을 담당한 국가경찰조직인 신선조. 영화의 주인공 칸이치로는 이러한 신선조가 한창 잘나갈 때 그 신입대사가 된다. 그는 궁상맞고 허름한 외양과는 다르게 빼어난 칼 솜씨를 지니고 있었다.
들어오자마자 ‘나카쿠라’와의 대등한 진검승부로 신선조 내의 검술 사범이 된 그를 ‘사이토 하지메’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이에 사이토는 신입대원 환영식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요시무라에게 칼을 휘두르지만 단호하게 맞서는 칸이치로에게 기세가 꺾여 이것은 시험이었다고 말하며 자리를 피한다. 이때 칸이치로는 ‘살고자 함은 사람의 본심이며 나는 살기위해 사람을 벤다.’고 사이토에게 말한다.
이후 칸이치로가 보여주는 면모는 무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동료의 가이샤쿠를 도운 뒤, 검이 망가졌다고 둘러대며 돈을 더 받아내는 모습이며, 사이토에게 돈을 받아 그의 살인사건에 대해 함구하는 등 수전노처럼 돈을 밝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동료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가 이처럼 돈에 집착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고향에 있는 그의 가족들 때문이었다. 그는 고향에서 비록 하급무사이며 교관으로 있었지만 가난에 시달렸고, 이러한 가난에 자살을 기도한 아내 ‘시츠’를 말리면서 칸이치로는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겠다고 결심해 어릴 적 친구이자 조장인 `오노 지로에몬`의 만류를 뿌리치고 번을 탈출한다. ‘오노 지로에몬’은 떠나는 그를 만류했지만 추천서까지 써주며 그를 보낸다. 카이치로는 그렇게 해서 번 돈을 모두 가족들에게 보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