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경기체가 전반에 걸친 작품개관과 한림별곡 관동별곡에 관한 내용이 자세히 수록되어있습니다.
목차
Ⅰ. 개관 2
1. 경기체가의 명칭 3
2. 갈래론(장르) 3
3. 경기체가의 형식 4
4. 형성 및 변천 과정 5
5. 작가층에 따른 경기체가의 변화양상 9
6. 경기체가의 의의 12
Ⅱ. 작품보기 13
1. 한림별곡 13
2. 관동별곡 19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관
1. 경기체가의 명칭
경기체가의 명칭에 대한 견해는 ① 景幾體歌, ② 別曲體, ③ 고려시가 전체를 지칭하는 別曲의 세 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다.
- `경기체가(景幾體歌)`의 견해
‘경기체가’란 명칭은 안확이 「조선시가의 묘맥」에서 ‘경기체’라 처음 명명한 이후 조윤제가 ‘경기체가’라 호칭하게 되어 국문학계에 두루 통용되었으며, 이와 유사한 ‘경기하여가’, ‘경기하여가체’ 등으로 부르는 이도 있다. ‘경기체가’라 명명한 조윤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종류의 시가에 대하여 안확은 그의 논문「조선시가의 묘맥」에서 최초로 이 시가를 이름지어 ‘경기체가’라 불렀다. 그 말의 의미는 이 노래가 말미에 반드시 …景 긔 엇더니잇고(景幾何如)라는 문구를 붙이기 때문에 거기서 경기라는 말을 따서 경기체가라 부르자는 것이다. 그 歌名이 잘 되었는지 어떤지는 몰라도 의미도 없는 별곡․별곡체인 어색한 말을 쓰기보다는 경기체가라 하면 이 시가의 형태적인 특색도 잘 나타내어 도리어 이 시가의 이름으로는 적당하지 않겠는가 생각된다.
- `별곡체(別曲體)`의 견해
이병기는 이러한 형태의 노래가 그 원형이 다른 별곡과는 상이한 독특한 체, 즉 한림별곡 체로 되어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즉 고려속요인 청산별곡(靑山別曲)이나 서경별곡(西京別曲)과 같은 것을 `별곡`이라 부른다면, 이 한림별곡체는 `별곡체`라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였다.
이 외에 김기동․김창규는 ‘별곡체가’로, 박성의는 ‘경기체별곡’이란 절충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다.
- 고려 시가 전체를 지칭하는 `별곡(別曲)`의 견해
정병욱은 ‘고려 속요와 ‘경기체가’(별곡체)는 내면적으로도 동일한 역사적 배경 앞에 동일한 심리적 욕구로 긴밀히 연계되어 있으므로 하나의 장르이며 이 둘을 통합한 고려시대의 시가형태 일반을 ‘별곡’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하는 것이 옳다고 하였다. ‘별곡’이란 명칭은 과거에는 오직 ‘경기체가’ 형태에 국한하여서만 사용하여 왔지만 이제 이것을 고려 시가 일반의 범칭으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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