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소설론에 근거한 저녁의 게임 다시보기
- 최초 등록일
- 2009.04.20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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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심리 소설론에 근거한 `저녁의 게임`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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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품 「중국인 거리」로 무척 유명해진 작가 오정희 씨. 그녀의 작품 「별사」를 제외한 다른 중 ․ 단편들은 모두 ‘나’라는 1인칭 화자에 의해서 서술, 전개되고 있다. 게다가 등장하는 작품속의 ‘나’는 모두 여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개 작품들을 한꺼번에 읽은 독자는 이 작품들이 한 가족을 중심으로 한, 혹은 한 여자의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한 연작소설이 아닌 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일종의 추측이며 짐작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거기에 나오는 작중인물들이 그들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고, 그들이 살고 있는 연대 역시 분명하게 밝혀져 있지 않는데다 그들의 삶의 공간도 또한 고유명사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다는 것은 그들 주인공들이 동일인인지 아닌지 확신시켜주지 않고, 그들이 살고 있는 정확한 연대가 없다는 것은 하나의 작품으로부터 다른 작품으로 이동한 시기의 변화를 주인공의 단순 성장으로 보아야 할지 주인공 자신이 바뀐 것으로 보아야 할 지 불분명해진다. 따라서 삶의 공간 자체를 동일한 곳으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작가가 다루고 있는 주인공의 경험이 현재 동시대의 한국인들의 일반적 경험들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다시 말하면 유년 시절에 전쟁을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어른들의 경험을 통해 정신적 상처와 성장을 동시에 경험한 세대와 이들 주인공들이 산 시대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그녀의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걸쳐져 그 유사성이 확보된다.
여기에서의 ‘나’는 「저녁의 게임」에서 자신의 생활과 직접적 관계 속에 놓여 있는 허무를 경험한다. 이 작품 속에서 주인공은 아버지와의 일상생활을 통해, 아버지와의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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