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0.12.03
- 최종 저작일
- 2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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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감상문
본문내용
최단기간 전국 1백만명동원, 개봉 첫날 최다관객, 최다 개봉극장... '공동경비구역 JSA' 열풍은 실로 대단했다. 여러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든 '공동경비구역 JSA' 가 대화의 주제가 되고 있으며 'JSA신드롬' 이라는 말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위의 반응과 한국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아낌없이 내 보냈던 매스컴의 영향 때문인지, 영화를 보기전 내가 '공동경비구역 JSA' 에 거는 기대감은 그 어떤 영화를 보기 전보다 컸었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북측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이 총성을 입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이후, 남.북측은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한다. 이에 중립국 감독 위원회에서는 책임수사관 소피를 파견한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서로 상반된 진술만을 반복, 남북한 상부조직의 음모등으로 소피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소피는 치밀한 추적으로 진실에 가까이 접근해 간다. 그러던 중, 남성식은 돌연 자살을 시도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소피의 수사권 해임이 통보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라는 말이 있던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나는 왠지 모를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쉬리'처럼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도 없었으며, 대규모의 세트와 액션,폭발씬 등을 기대했던 나에게, 병사들이 우정을 나누던 '밤의 고요함'은 적막함으로 다가왔다.
또, 냉혹한 남북대치 현실을 너무 낭만적이고 감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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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