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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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심심지 않게 자식이 자폐증임을 비관해 같이 동반 자살했다는 기사를 접하곤 한다. 우리는 ‘자폐증’하면은 영화 레인맨의, 41 세의 자폐증 환자지만 천재적인 기억력과 암산 능력을 지녔던 더스틴 호프만을 ―영화 속에서는 레이몬드―떠올릴지도 모른다. 자폐증은 지난 43년 미국의 소아과의사 카너박사가 그 증례를 학계에 보고하면서 중요한 정신질환의 하나로 다뤄져 왔다. 자폐증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외부세계와 접촉 및 의사소통을 거부하는 소아정신장애다. 자폐증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말이 늦거나 말을 하더라도 제대로 의사소통을 못하며 반복적인 놀이, 같은 놀이나 행동을 되풀이하고 상상력은 부족하고 때로는 자해행위를 하기도 하는 증세를 보인다.
자폐증은 대개 3세 이전에 발견되기 때문에 환자는 거의 대부분 어린이들이나 청소년이다. 물론 어른이 되어서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폐증의 원인은 다양하면서도 확정적이지 않아서 치료 방법도 조기발견과 여러 분야의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원칙이외에 각론적으로는 많은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에 살고 있는 사람은 모두 정신병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일단 지금까지 밝혀진 자폐증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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