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애 및 촉진요인 분석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교육방법학회 ㆍ수록지정보 : 교육방법연구 / 17권 / 1호
ㆍ저자명 : 이현주

목차

I. 문제 제기
II. 선행연구의 개관
III. 연구 방법
IV. 연구결과 및 해석
V.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고등학생이 인식하는 진로장애요소(career deterrents)와 촉진요소(career facilitators)가 개인적 특성, 즉 학교소재지와 성별, 그리고 진로장애대처효능감(career coping efficacy) 수준에 따라 어떻게 다르며, 어떤 하위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연구대상은 강남과 강북 소재 고등학교 2, 3학년에 재학 중인 359명의 남녀 고등학생이었다. 연구의 목적에 따라서 집단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학생들은 ‘어머니’를 제일 중요한 진로촉진요소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아버지와 친구도 역시 중요한 진로촉진요소로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선행연구결과와 달리 학교 교사나 학교상담가, 교수 등이 학생들의 진로발달에 촉진요소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이들에 대한 고등학생의 부정적 인식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진로장애에서의 성차와 관련하여, 여성이 남성보다 ‘가족관련 장애’를 자신의 진로발달에 있어서 더 중요한 장애요인들로 보고 있음을 보고한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가족 관련 요소를 진로장애요소로 보는 경향이 더 높았다. 진로장애대처효능감 수준에 따른 진로장애 및 촉진요소들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진로장애대처효능감 수준이 높은 학생이 낮은 학생에 비해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진로발달관련 모든 요소에서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진로장애요소와 진로촉진요소의 구조를 분석한 결과, 모두 6가지의 요소-개인능력과 사회적 지원, 교육지원체계, 부모특성과 신념, 가족 및 동료, 친척, 편견-로 분류되었다. 이 연구결과와 선행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진로장애요소와 진로촉진요소에 대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개인의 진로발달은 부모의 특성, 차별 혹은 편견, 개인적 특성, 사회적 관계성, 교육기회 등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영어 초록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high schoolers' personal characteristics such as school location, gender, and career coping efficacy influence their career deterrents and career facilitators. Furthermore, it identified several subordinate constructs of the career deterrents and career facilitators. 359 eleventh and twelfth graders in the southern part and the northern part of Seoul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on the whole high schoolers regarded ‘mother’ as the most important their career facilitators and they also viewed ‘father and friend’ as important their career facilitators. In contrast to previous studies, however, they did not consider ‘school teacher, school counsellor, and college professor’ as their career facilitators. This result seems to indicate their negative perception of them. With respect to sexual difference in career deterrents, female students more than male ones perceived ‘family related barrier’ as more important their career deterrents. The result is consistent to the earlier word. Additionally, differential testing of career deterrents and career facilitators according to the levels of career coping efficacy showed that students who have a higher level of career coping efficacy more than students did a lower one have higher achievement in all of the factors related to career development. Factor analysis of career deterrents and career facilitators identified six subordinate constructs such as personal ability and social support, educational support system, parent characteristics and belief, family and friend, relatives, and prejudice. Concerning the results from this work and earlier work, it should be noted that personal career development are associated with parent characteristics, discrimination or prejudice, personal nature, social relationship, and educational opportunity.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