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박완서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범주로 그의 생애 속 모성의식을 전반적으로 여과 없이 담고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모성의식을 연구한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엄마의 말뚝』,『한 말씀만 하소서』이 세 작품을 중심으로 박완서의 모성의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어머니와 그로부터 비롯된 모성의식의 형성배경과 양상을 박완서의 생애와 결부하여 전기학적인 연구 방법을 통해 본 연구를 진행하고자한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박완서의 생애와 그의 자전적 소설
2. 모성의식의 형성
3. 모성의식의 양상과 발현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론
박완서는 한국 모계(母系)문학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성의 삶에 집중하여 문학세계를 펼친 작가다. 1970년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현상모집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 한 이후로 70년대에 「세모」, 「어떤 나들이」,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카메라와 워커」, 「도둑 맞은 가난」, 「조그만 체험기」 등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박완서는 중·단편과 장편을 포괄하여 한국 문학사의 맥락과 연대표를 갱신하는 업적을 이루어냈으며 특히 현실주의 문학에서의 박완서의 문학은 우뚝한 평가와 독자의 크기를 확보하는 전범을 이루어냈다. 이경호 외, 『박완서 문학 길찾기』, 세계사, 2000, p.13
박완서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는 그가 다뤄온 소설의 주제를 중심으로 나뉜다. 그는 「도시의 흉년」, 「휘청거리는 오후」, 「주말농장」 등의 작품에서 중산층의 생활을 주제로 소설을 전개해 나간다. 이에 대한 작가의 평가로 중산층의 생활양식에 대한 비판과 풍자에 주력하며 그들의 허위의식과 속물근성을 집어내고 우리의 발전이 참된 발전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에만 앞서갔음을 낱낱이 밝히는 김재희,「한국소설에 나타난 중산층의식 연구 : 이호철·최일남·박완서를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0, pp.32~34
세태문학가로서 평가받는다. 또한 첫 장편소설인 「나목」, 「그 해 겨울을 따뜻했네」, 「지렁이 울음소리」, 「엄마의 말뚝」 등의 소설에서 박완서는 매우도 선명하게 전쟁의 참상과 전쟁으로부터 비롯된 비극적 현실을 그려내고 있는데 이는 자기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으로부터 기인한 심화된 내면의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더욱 밀도 있게 형상화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4, p.788
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단문학가로서 평가받는다.
참고 자료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웅진닷컴, 1992
박완서, 엄마의 말뚝 1, 세계사, 1994
박완서, 엄마의 말뚝 2, 세계사, 1994
박완서, 한 말씀만 하소서, 솔, 1994
이현영, 박완서 소설의 모성성 연구 남아선호사상을 중심으로」, 영남대학교 대학원, 2008
안숙원, 엄마의 말뚝 1,2,3 연작소설과 모녀 관계의 은유/환유 체계,한국 문학과 모성성, 서강여성문학연구회, 1998
손인수,한국여성교육사,연세대학교 출판부, 1977
박희숙,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어머니상’ 연구, 인하대학교, 2001
권명아, 박완서 문학 연구 - 억척 모성의 이중성과 딸의 세계의 의미를 중심으로, 작가세계, 1999
김재희,한국소설에 나타난 중산층의식 연구 : 이호철·최일남·박완서를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0
이경호 외, 박완서 문학 길찾기, 세계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