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체계 환경에서의 이혼노출 경험이 고등학생의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 : 결혼, 이혼, 동거, 성의식에 관한 태도를 중심으로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인간발달학회 ㆍ수록지정보 : 인간발달연구 / 12권 / 2호
ㆍ저자명 : 황현주

목차

I. 서 론
II. 연구 방법
III. 결과 및 해석
IV.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혼율의 증가가 이혼한 가정의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가 이혼하지 않은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까지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외체계 환경에서의 이혼노출경험이 고등학생의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서울과 안산에 위치한 인문계 고등학교의 1-3학년 학생 334명에게 질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체계 환경에서 고등학생의 이혼노출 경험은 49.7%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둘째, 외체계 환경에서 고등학생의 이혼노출 경험은 고등학생의 동거와 성의식에 있어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결혼과 이혼에 관한 태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사회에서의 이혼이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임을 나타내었다. 아울러 가족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청소년 개인이나 당면한 가족문제와 같은 개인적ㆍ미시적 접근에서 벗어나 다양한 환경과 맥락내의 상호작용을 강조한 건강가족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영어 초록

Recently there has been a steady increase in divorce rate among the Korean married, it has been assumed that the attitudes towards divorce of adolescents changed as a conseque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mpacts of divorce on adolescents in exosystem environment. The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 from 334 respondents who high school students resided in Seoul and Ansan. Statistical method for the data analysis were frequencies, t-test, ANOVA, Sheffe's post hoc comparison analysis, and Pearson's Correlation. Results are as follow: 1) The divorce experience in exosystem environment was considerably high(49.7%). 2) The data analysis revealed that there exists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attitudes of marriage and divorce. It's mean that divorce is not a singular life event; instead, it is a social matter of concern. So, it needed strong family programs for adolescent which is emphasized multiple levels of the surrounding environment and interactions in several contexts or systems.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