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료로 지정된 와가의 가사노동공간 분석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주거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주거학회논문집 / 12권 / 3호
ㆍ저자명 : 이정림, 김봉애

목차

I.서론
II.조사 가옥의 고찰
III.가사노동공간의 분석
IV.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현대 주생활의 행위유형은 크게 개인생활, 가족공동생활, 가사작업생활, 생리·위생생활로 나뉜다. 그 중 가사작업생활은 세탁·조리 등의 행위를 포함하며, 이러한 행위는 가사실, 다용도실, 부엌에서 이루어진다. 池邊陽(1955)의 분류에서는 서비스야드·뒷문·세탁실·부엌·배선실·식당을 가사노동권으로 분류하고, 梁瀨度子(1995)의 생활공간 구성모델에서도 가사작업공간이 다른 생활 행위와 분리되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이경희 외(1994)는 음식준비·식사·세탁 등의 작업과 취미공간으로서 부엌·식당·다용도실·가사실을 가사노동공간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 전통주거도 행위에 따른 공간 분리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주목할 현상으로 보인다. 정지·챗방·고팡이라는 가사노동공간이 있었고, 행위의 성격에 따라 별도의 공간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현대 가사노동의 행태와 상당부분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제주도 전통 주거형인 안·밖거리형이 현대의 삼세대 동거형 주택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통적인 가사노동공간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사노동의 대표적 공간인 정지·챗방·고팡에서 나타나는 특이성을 생활양식과 결합시켜, 각 공간에 대한 위치, 기능, 방위, 동선, 면적비율을 분석하여 제주도 와가의 가사노동공간의 특징을 밝히고자 함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