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창작론 ) 황순원 학
- 최초 등록일
- 2023.08.24
- 최종 저작일
- 20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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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정보
학과 |
국어국문학과 |
학년 |
3학년 |
과목명 |
소설창작론 |
자료 |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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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
다음 소설 중 한 편을 골라 읽은 후, (소설의 화자나 초점화된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의 관점에서 새로 써보시오. (예시 : 박완서의 「도둑맞은 가난」의 경우, 1인칭 주인공 서술자인 ‘나’가 아닌 ‘상훈’을 서술자로 하여 그의 관점에... 더보기
다음 소설 중 한 편을 골라 읽은 후, (소설의 화자나 초점화된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의 관점에서 새로 써보시오. (예시 : 박완서의 「도둑맞은 가난」의 경우, 1인칭 주인공 서술자인 ‘나’가 아닌 ‘상훈’을 서술자로 하여 그의 관점에서 사건을 새롭게 서술하고 상상하여 채워쓴다.)
◼ 이상 「날개」
◼ 김유정 「안해」
◼ 황순원 「학」
◼ 박완서 「도둑맞은 가난」
◼ 최인호 「타인의 방」
◼ 양귀자 「한계령」
◼ 이승우 「칼」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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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부제 : 그해 가을
삼팔 접경 이 북쪽 마을엔 올곧게 자란 밤나무가 비탈길 아래 산기슭을 가리도록 무성하고 시뻘겋게 물든 가을 하늘과 맞닿도록 드높은 단풍이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이곳에도 매일같이 놀이한답시고 맨땅과 수풀 위를 뜀박질하는 아이들 소리, 저도 함께 신이 났는지 목청 좋게 짖어대는 바둑이 울음소리, 어르신들의 고 녀석 참 기운차다며 껄껄 웃는 웃음소리가 들려와 사람 사는 냄새를 풍길 때가 있었더랬지만 이번 동란의 큰 소란은 간간이 들려오던 이웃 간의 안부 말소리마저도 앗아가 버리고 남은 것이라고는 휑하게 빈 집채와 줄기가 삭아 자연히 떨어진 박통이 고작이라 그늘진 대청마루 아래에 앉아 일없이 들여다보는 하늘이 쓸쓸하기 그지없다.
때 국물이 줄줄 흐르는 소맷단으로 코밑에 허옇게 말라붙은 콧물을 쓱 훔치며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성삼이가 또 시비를 건다.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에나 붙어 자라는구나?”
“흥, 네가 무슨 상관이니?
“조석으로 삼시 세끼에 새참에 야무지게 잘도 챙겨 먹더구먼, 키는 어디에 맡겨두고 몸만 불어나는지 몰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