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과표준어 ) 1. 한글 창제 이전의 표기법에 대해 설명하시오. 2. 한글 표기법의 변천에 대해 설명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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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5
- 최종 저작일
- 2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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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한글 창제 이전의 표기법으로는 대표적으로 한문과 이두가 존재한다. 한문의 경우에는 양반가에서 주로 쓰인 것으로 오래 전부터 중화문화권에 속한 우리나라의 기득권층과 양반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주로 썼다. 학문을 배움에 있어서 한문은 배워야 할 요소이며 고위급 관료들이 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다르게 하급관료들이나 일반 서민층에서는 위와 같은 한문을 실제로 쓰기가 어렵거나 학습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 이두를 쓰는 경우가 존재했지만 일반 서민층의 경우에는 문자 자체를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기에 하급 관료들 중심으로 사용된 언어이다. 이러한 한문과 이두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오랫동안 존재한 문자체계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한문은 한국 땅으로 불교와 같은 여러 문물들이 전파하게 되면서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불교에 쓰여진 법문을 중국에서 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컸다. 이를 통해 법문이나 불경을 외우고 읽기 위해서는 한문을 공부해야만 했고, 그 외에도 공식 문서를 작성할 때에도 한문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와 반대로 이두의 경우에는 공식적인 문서보다는 사적으로 무언가의 거래나 하급 관료들 중심으로 쓰이게 되었는데, 이러한 관료들 또한 한문을 많이 접근하지 않았다는 점도 있었으며 음서제도와 같은 추천제도가 있었기에 한문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이두의 경우, 신라시대 설총이라는 사람이 표기법에 대해 연구하여 만들어낸 문자로, 이전에도 이두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는 않았지만 각 지방마다 표기법이 다른 경우가 존재했고, 이를 획일화시키기 위해 설총이 위와 같은 내용들을 모아서 하나의 표기법으로 만든 것이 이두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한문과 이두는 조선시대까지 영향력을 주게 되었고, 조선 말에는 이두의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하도록 했으나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두가 지속적으로 쓰게 된다.
참고 자료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의 형성 과정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formation of the orthography and standard language of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