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학과] 2020년 2학기 일본사회문화의이해 출석수업대체시험 과제물(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목차

1. 베네딕트는 일본인의 천황에 대한 의식이나 태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전시기 포로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전전에 일본인이 가졌던 천황의 대한 의식이나 태도에 대해 설명하시오.

2. 베네딕트는 에도시대의 신분제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계층질서내에서 각 신분에 대해 요구되는 생활방식이나 규범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시오(천황, 쇼군, 다이묘, 사무라이, 농민, 상인, 천민계급으로 나누어 설명).

3. 베네딕트가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평범하고 소소한 행동이나 습관을 통해 일본문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본 이유는 무엇이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무엇을 규명하고자 하였는지를 포괄적으로 설명하시오.


- 목 차 -

1. 베네딕트는 일본인의 천황에 대한 의식이나 태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전시기 포로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전전에 일본인이 가졌던 천황의 대한 의식이나 태도에 대해 설명하시오.

2. 베네딕트는 에도시대의 신분제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계층질서내에서 각 신분에 대해 요구되는 생활방식이나 규범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시오(천황, 쇼군, 다이묘, 사무라이, 농민, 상인, 천민계급으로 나누어 설명).

3. 베네딕트가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평범하고 소소한 행동이나 습관을 통해 일본문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본 이유는 무엇이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무엇을 규명하고자 하였는지를 포괄적으로 설명하시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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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화와 칼(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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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베네딕트는 일본인의 천황에 대한 의식이나 태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전시기 포로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전전에 일본인이 가졌던 천황의 대한 의식이나 태도에 대해 설명하시오.

1) 일본인의 천황에 대한 의식이나 태도

일본인의 태도에 관한 문제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천황에 대한 태도일 것이다. 일본 천황은 도대체 그의 신민들에게 어느 정도 지배력을 가지고 있을까? 몇몇 권위 있는 미국 학자들은, 천황은 700여 년의 봉건시대 기간을 통해 그림자와 같은 존재였고 그저 이름만의 국가원수에 불과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아랫사람들이 충성을 바치는 직접적인 대상은 각자의 영주인 다이묘였고, 그 위로는 군사상 대원수인 쇼군이 있었다. 따라서 천황에 대한 충성은 거의 관심 밖의 문제였다.
천황은 고립된 궁중에 유폐되어 있었고, 궁중의식이나 행사도 쇼군이 정한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제한받았다. 때문에 아무리 신분이 높은 영주라하더라도 천황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은 쇼군에 대한 반역으로 간주될 정도였고, 일반 민중에게도 천황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거나 진배없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정치평론가들은 입을 모아 천황이 신민들에게 가지는 불후의 지배력을 설명한다. 하지만 그것은 과장된 말에 불과하다. 말만 무성했지, 실상 그들의 주장은 근거의 빈약성을 드러낼 뿐이다. 따라서 과거 미국의 전시 정책이 천황에 대해 그렇게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었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우리는 천황이야말로 불후의 지도자라고 하는 허구적 관념에 가장 맹렬한 공격의 칼날을 겨누었어야 마땅하다. 그런 관념은 일본의 근대라고 하는 지극히 최근에 조작된 것에 지나지 않으며, 그럼에도 근대 일본에서 국수주의적 국가 신도神道의 심장으로서 기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만약 천황의 신성성에 도전해 그 실체를 철저히 파헤친다면, 적성국가 일본의 총체적 구조가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져내려서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천황을 비난할 때 그것은 통상 군국주의에 대한 공격을 뜻한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을 경험한 사람들은 바로 이 점을 잘 알았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한때 일본 사회에는 ‘데모크라시(민주주의)’라는 슬로건이 크게 유행했다. 그 당시에는 일본 군인들이 도쿄 시내를 나다닐 때마다 신경 써서 평복으로 갈아입고 외출할 정도로 군국주의가 불신을 받았다. 그런데 그런 시대에도 일본인들은 천황을 열렬히 숭배했다. 이 점에 주목했던 지일파知日波미국인들은 나치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척도이자 파시즘적 기획의 모든 악덕과 결부되어 있던 히틀러 숭배와 일본인의 천황 숭배를 같은 차원에서 비교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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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