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밀러(Katherine Miller)의 Communication Theories 챕터 9, 10 요약

소개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석사과정 수업 <커뮤니케이션이론연구>에서 사용된 Miller의 저서의 챕터 9, 10을 한국어로 번역 및 요악한 자료입니다.

목차

1. Chapter 9 <Theories of Discourse and Interaction>
2. Chapter 10 <Theories of Communication in Developing Relationship>

본문내용

1. 언어행위이론(Speech act theory, 화행론 by J. L. Austin & John Searle)은 의사소통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소통 당사자들이 어떻게 언어를 사용하는가를 부호화(codify, 코딩하다)하려고 시도한 이론이다. 언어행위이론은 언어를 통해서 수행되는 행동과 그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담화 속 발화의 순서, 배열을 서술하는 데 쓰인다. 언어행위이론은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소통의 규칙을 이해하는 기초가 된다.

언어행위이론: 언어를 통해 우리는 행동을 수행한다.
인간이 언어를 이용해서 자신의 의도, 주장, 목적, 믿음, 소원, 감정, 진술 등을 표현하는 일체의 행위를 가리킨다.

말소리, 음절, 단어, 문장을 이용하여 언어가 발화된다. 의미를 가진 발화는 언표 행위(locutionary act)를 형성한다. 그리고 이는 언표내적 행위(illocutionary act, 발화수반행위라고도 함)가 된다. 언표내적 행위는 어떤 것을 말하면서 실천되는 행동(약속, 명령, 질문, 진술, 주장)을 의미하며, 발화의 힘을 전달한다. 언표내적 행위는 언향적 행위를 동반하는데, 언향적 행위(perlocutionary act, 발화효과행위라고도 함)는 언어 행위로 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의미한다. 이는 청자에게 발휘되는 언어 행위의 효과로, 언표내적 행위의 결과다.

예시 1)
언표 행위: ‘문을 좀 열어주시겠습니까?’라는 문장을 발화하는 것
언표내적 행위: 발화 행위와 어떤 사람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는 일을 동시에 행하는 것
언향적 행위: 위의 발화에 의해 하나 이상의 결과를 일으키는 것 (청자가 문을 열게끔 하거나 청자를 짜증나게 하거나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의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결과를 일으키는 것)

예시 2)
언표 행위: “여기 좀 춥지 않나요?” (간접화행)/“스웨터를 주세요.”, “방 온도를 높여 주세요.” (직접화행)
언표내적 행위: 발화함으로써 자신이 춥다는 것을 상대에게 인지시키고 공감 혹은 대책을 요구하는 것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