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문학과신화 A+ 족보
- 최초 등록일
- 2022.07.04
- 최종 저작일
- 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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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대학교 문학과 신화 기말고사 A+ 자료
목차
1. 1~7 문제 구성 및 예시 답안 작성
2. 지금까지 문학과 신화 문제 족보
본문내용
Q1. 창조신화
차이들의 체계화(구조화)에 따른 의미의 발생이란 관점에서 헬레니즘, 헤브라이즘, 중국문명의 창조신화들이 지닌 공통점에 대해서 서술해보시오.
- 스위스의 언어학자가 ‘구조’를 ‘차이들의 체계’라고 설명하였다. 간단히 말해 의미란 시니피에, 곧 지시하는 대상으로부터 파생되는 것이 아니라 시니피앙, 곧 지시기호가 다른 기호와 맺는 차이나는 관계로부터 파생된다는 것이다. 헬레니즘 문명에서 가이아는 대지의 여신, 우라노스는 천신이다. 즉 하늘과 땅, 그리고 남과 여의 차이가 생긴다. 이 두 신은 최초로 발생한 차이 곧 구조라고 볼 수 있다. 티탄족들은 불균형한 형태와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즉 혼돈을 의미하고 혼돈은 구조에 의해 억압당하고 추방당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올림포스 신들은 질서 정연하게 자신의 영역과 역할의 나눠받음으로써 세계는 ‘차이들의 체계’ 에 편입된다. 즉 구조화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헤브라이즘문명에서 보면 구약의 경우에도 태초에는 혼돈이 있었다. 천지창조는 여호와에 의해 제 1일 ‘빛/어둠’, ‘낮/밤’이라는 최초의 이분대립의구조가 탄생. 제 2일 ‘높고/낮음.’달/창공‘ 제 3일 땅과 물과 바다. 무용한식물과 유용한 식물 구분. 제4일 천체가 구조화 속으로 편입. 제 5일 어류와 조류들도 구조화. 제 6일 육지 동물들이 구조화되고 인간이라는 구조적체계가 완성된다. 중국문명은 태초에 혼돈이 있었다. 숙(남해의 천체)과 홀(북해의 천체)이 혼돈의 얼굴이 구멍을 냄으로서 혼돈상태에서 구조를 도입한다.
즉 혼돈이 사라지고 나서 질서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그리고 동양의 창조신화들은 그 기원과 탄생경로가 완전히상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히 이와 같은 구조주의 가설을 실증해주는 측면들을 내포하고 있다. 세 문명군의 세계 창조 신화를 비교해본 결과 여기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구조가 있다는 점과 신화 모두에서 신은 혼돈을 척결하고 거기에 차이들의 체제를 도입하는 자로 나타낸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조선대학교 문학과신화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