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간의 가치탐색 제3장 소유와 행복의 역설
- 최초 등록일
- 2020.02.11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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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 로버트 스키델스키/에드워드 스키델스키
2. 화폐 – 마르크스
3. 돈에 대한 성찰 - 게오르그 짐멜
4. 행복이라는 이름의 형벌 – 파스칼 브뤼크네르
본문내용
1.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 로버트 스키델스키/에드워드 스키델스키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거의 공통적으로 ‘좋은 삶’은 어떤 삶인가라는 문제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해왔다. 하지만 근대 자본주의 등장 이후, ‘좋은 삶’ 대신 ‘효율적인 삶’이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가치’는 ‘효율’로 대체되고, 좋은 삶 대신 효율적인 삶이 추구되기 시작한다. 효율적인 삶에서는 “내 욕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것인가?”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되고 욕구 충족이 ‘삶의 목적’이 된다.
무엇이 문제인가? 경제학자들은 인간이 어떻게 욕구를 충족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만 말할 뿐 욕구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는 애써 침묵한다. ‘욕구’는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비교에서 생겨나는 상대적인 것이므로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충족의 선을 그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충분한 정도’란 없기 때문이다. ‘충분’을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충분’을 추구함으로써 현대인의 삶은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워졌다. 이런 삶의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인간의 삶이 어떻게 인간의 삶다운 의미와 목적을 회복할 수 있을까?
1. ① 부란 무엇인가? 좋은 삶을 살아가려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가? 이런 물은 대답하기 불가능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하지 않은 물음은 아니다. 돈 버는 것 자체는 목적이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돈이란 써버리는 것 이외에 다른 용도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을 계속 써댈 수는 없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어떻게 된 것일까?
2. 케인즈의 오류
① 케인즈는 자본주의의 기저에 깔려 있는 동기가 “돈벌이에 대한 개인들의 강렬한 이끌림과 돈을 좋아하는 본능”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부가 충분해지는 시대가 되면 이런 동기에 따른 충동은 더 이상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말해 풍요가 어느 정도에 이르면 ‘충분히 가졌다’고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