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카페에서 문학읽기 기말고사 모범답안(A+)

소개글

삼육대학교 교양수업인 '역사카페에서 문학읽기' 기말고사때 제가 준비했던 답안입니다.
시험때 거의 그대로 써서 35점 만점 받았고(기말고사), 수업 A+받았습니다.

각 주제마다 필수 사건들을 제 역사관으로 해석한 형식입니다.(저는 진보주의를 채택해서 썼습니다)
중요 키워드가 다 들어가있기때문에 시험이나 발표준비할때 도움될것같습니다.

수업 열심히 들었고, '역사란 무엇인가'도 읽고 그 역사관에 맞춰 작성했기때문에
책 읽을 시간 없으신 분들께 특히 도움 많이될거라 생각합니다. (교수님 취향도 고려해 썼습니다)

3번의 경우 각자 생각을 적는거라 문장이 완성형이 아닙니다.
'~했음. ~임.' 이런식으로 중요한 흐름만 적어놓고 시험시간에 풀어서 썼습니다.
저는 '역사를 왜 공부해야하는가. 우리는 역사를 어떻게 보아야하는가' 를 위주로 썼습니다.

목차

1. 병자호란, 망국의 원인
2. 한국전쟁, 그 원인과 결과는?
3. 이 수업을 통해 느낀 점

본문내용

1. 병자호란, 망국의 원인
왜란으로 피폐해진 국내사정과 후금이 새롭게 성장하는 국제 질서의 변동 속에서 광해군이 왕위에 올랐다. 광해군은 안으로는 전후 복구 사업에 주력하여 국가 재정을 확충하고 국방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밖으로는 명이 쇠약해지고 후금이 강성해지는 국제정세의 변화를 살펴 신중히 중립외교를 펼침으로 국가의 안정을 도모했다.

하지만 광해군의 외교 정책은 명에 대한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서인의 비판을 받았다. 서인은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폐비시키자 유교윤리를 어겼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반정을 일으켜, 인조를 왕위에 올렸다.

역사와 도덕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EH카는 역사가는 개인이 아니라 사건/제도/정책에 대해서 도덕적 판단을 내려야한다고 말한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니 광해군이 폭군이요 패륜아로 매도된 것은 당연지사였다. 하지만 그것이 모두 사실이라 해도 우리는 그의 도덕적 사생활이 아닌 업적을 기반으로 역사를 읽어야한다. 참으로 못난 임금이었다면 그를 몰아낸 서인들이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아 더 나은 나라를 만들었을까. 아니었다.

참고 자료

역사랑 무엇인가 ㅣ E.H.카 ㅣ 까치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