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모레노 사이코드라마 연구

목차

I 모레노 사이코 드라마의 철학과 인간관
1. 사이코 드라마의 탄생과 전개
2. 사이코드라마의 기본적 개념
3. 사이코드라마의 특성
4. 사이코드라마의 목적

II. 사이코드라마의 주요 개념

III. 사이코드라마의 치유효과

IV. 사이코드라마의 기법들

본문내용

I. 모레노, 사이코드라마의 철학과 인간관

1. 사이코드라마의 탄생과 전개
심리극(心理劇)이라고 하는 사이코드라마를 만든 사람은 루마니아 출신의 정신과 의사 모레노(Jacob Moreno)다. 20대 초반 때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사를 했고 비엔나 대학에서 의학과 철학을 공부하였다. 자신이 배운 것을 사람들과 기꺼이 나누기를 원했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했다. 그래서 그는 장소에 개의치 않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다. 모레노는 이 과정을 통해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였을 때 자신과 세상에 대해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여기에서 집단과 즉흥성(spontaneity)이라는 중요한 모티브를 발견하게 되었다.

1917년에 의사가 된 모레노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했고 1921년에 비엔나의 한 극장을 빌려 ‘즉흥성의 극장(theater of spontaneity)’이라는 제목으로 연극을 했다. 연극이지만 전문 배우도 없고, 대본도 없는 연극이었다. 관객이 제안한 주제에 대해 관객들 중 자원자들이 무대로 나와 즉흥적으로 연극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연극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과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시작된 모레노의 연극은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를 다루는 사이코드라마와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소시오드라마(sociodrama)로 발전하게 된다.
사이코드라마의 핵심은 즉흥성이다. 관객 중 자원자가 연극의 주인공이 된다. 물론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감독(director)이 돕기는 하지만, 감독은 역할과 상황만 제시할 뿐 연기는 온전히 주인공의 몫이다. 게다가 주인공이 역할과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보조 자아(auxiliary ego)들이 주인공의 상대역이나 주인공의 또 다른 마음을 연기한다. 보조 자아의 연기 역시 즉흥적으로 이루어진다.

사이코드라마는 ①사전연기(워밍업)와 ②연기, 그리고 ③나누기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