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안나 카레니나와 모비딕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5.06.23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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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은 참고자료를 쓰지 않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통해 두 작품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모비딕>은 비극, <안나 카레니나>는 패배의 멜러드라마 혹은 재난의 문학입니다. 이러한 다른 층위의 작품을 어떤 기준을 통해 비교하며 그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께 많은 도움 될 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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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렇듯 <모비딕>에서 주인공은 작품내의 사건을 일으키고 또 이끌어나가는 에이헙이라 할 수 있지만 내레이터는 이쉬마엘이다. 이쉬마엘은 사건에 대한 관찰 기록은 물론 사건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여 독자에게 사건의 양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백경에 대한 수만 가지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로써 전체 소설의 의미나 주제, 메시지는 오로지 이쉬마엘에 의해서만 전달된다. 이러한 양면성은 작가인 멜빌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사회에 대한 적대감과 반항심을 갖고 있던 그의 심리 상태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지극히 현실적인 삶을 살았던 작가의 양면성과 일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나 카레니나>에서는 이러한 양면적 성향이 드러나지 않으며, 작가는 여러 가지 인간상을 대조시켜 보여주는 평행적인 전개 방식을 사용하여 인간의 내면과 외면, 귀족과 농민의 삶에 대한 묘사 등 인간 삶의 거의 모든 양상을 펼쳐 보여준다. 하나의 굵은 줄기를 이루고 있는 <모비딕>과는 달리 <안나 카레니나>는 잔 가지가 많은 삶의 모습을 한꺼번에 재생시켜 보여주면서도 그 플롯의 완결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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