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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탐지이론의 기본 입장은 인간의 자극에 대한 감각반응은 자극 크기의 함수로 단순하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결정과정이 개입 된다는 것이다. 즉 자극에 대해 감각하고 반응한다는 것은 자극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와 이 자료를 평가하고 그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단계의 2단계적 수행이다. 따라서 신호탐지이론에서는 고전적인 페히너의 정신물리학과 입장과는 달리, 자극의 탐지는 전무율적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신호탐지이론에서의 지각은 관찰자의 자극에 대한 신체적 민감성과 아울러 반응편향들에 기초된 과정이라고 간주되고 있다. 또한 신호탐지이론에서 두 개의 가능한 자극조건들과 두 개의 가능한 반응들이 있다. 밑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만일 어떤 자극이 제시되고 있고 관찰자가 이것이 있다고 대답한다면, 이 반응은 하나의 정확한 지각이며 정중(HIT)이라고 일컬어지게 된다. 만일 어떤 자극이 제시되고 있고 관찰자가 이것이 있지 않다고 말한다면, 이 반응은 부정확한 지각이며 누락(MISS)이라고 명명되게 된다. 만일 어떤 자극이 제시되지 않고 있고 관찰자가 이것이 있다고 말한다면, 이 반응은 오경보(FALSE ALARM)라는 부정확한 지각이다. 만일 자극이 제시되고 있지 않고 관찰자가 이것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면, 이 정확한 지각은 올바른 거부(CORRECT REJECTION)라고 일컬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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