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여가활용 문제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 최초 등록일
- 2001.01.03
- 최종 저작일
- 2001.0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I. 서론
II.본론 1
1. 우리나라 노인들의 여가생활과 문제점
2. 노인의 여가활용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3. 노인의 여가활용 문제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
III. 결론
본문내용
서울 도봉구 창1동에 사는 김모(69) 할아버지. 잔병도 없어 동년배보다 건강한 편이다. 아들집에 더부살이하는 김 노인에겐 TV가 유일한 낙이다. TV방영시간대에는 집에서 우두커니 앉아 시간을 때우는 게 고작이다. 오전 12시 아침방송이 끝나고 TV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할아버지는 마치 약속이나 있는 듯이 집을 나섰다. 그가 찾은 곳은 동네 노인정. 그는 한참 판이 벌어진 내기 바둑판을 기웃거렸다. 잠시 후 호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1천원짜리 2장을 꺼내 한 노인과 내기바둑을 뒀다. 노인정에서 점심을 때운 김 할아버지는 오후 들어선 1점당 1백원 짜리 "고스톱판"으로 소일거리가 바뀌었다. "돈독이 올라서 투전을 하는 게 아니에요. 할 일이 있어야지요. 갈 곳도 없어요" (한국경제신문 1999/10/01)
우리 나라 노인들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기사이다. 1999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20만 4천명으로 전체인구의 6.8%이며 2022년에는 14.3%에 달하여 고령사회(aged society)로 진입할 것이다. 이러한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서 건강한 노인의 절대수도 증가한다. 즉, 제반 사회적 환경의 변화 및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라 전체노인인구의 급증과 함께, 비교적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평균수명이 2000년에는 75세, 2010년에는 77세, 그리고 2030년에는 79세(남자, 75.4세; 여자, 82.5세)가 넘게 되어 이제는 은퇴 후에도 인생의 1/4(60-80세로 볼 때 약 20년) 또는 1/3(55-85세로 볼 때 약 30년)에 해당되는 많은 여가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문제는 많은 노인들에게 주어진 이 긴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여가투성이의 생활을 해야 하는 노인들의 입장에서 여가는 즐거움이라기 보다는 무료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또한 그것은 노인들에게 정신적, 정서적 고통을 안겨 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