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벗긴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0.11.03
- 최종 저작일
- 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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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일본인이 일본을 파헤치는 것이 아닌 우리 한국인이 대한민국을 벗기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현재의 우리 현실이 일본의 그것과 아주 유사 했다. 역자도 서문에서 말했듯이 이 책에서 묘사된 일본과 일본인의 추악한 면 약점 콤플렉스 등이 오늘날의 우리와 우리 사회의 실상을 그대로 반사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우리의 근대화라는 것은 일본을 모방한 것인가? 라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그러면서도 일본이라면 무조건 반감을 가진다. 잘된일이든 못된 일이든 고스란히 일본을 흉내내면서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적으로는 일본인을 미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친절함 등을 배우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인 대 한국인이라는 국가대 국가 민족대 민족으로 만나면 더이상의 유대관계는 유지될 수 없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이미 옛날 얘기가 되어버린 삼국시대 우리나라에서 문화를 전파해주었다는 등의 사건들만을 되씹으며 우리나라가 우월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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