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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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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현진건
독후감
13
책소개 현진건 단편 모음집. 세밀하고 꾸밈없는 충실한 소재의 묘사와 함께 고백적인 작품의 특성을 지닌 <빈처>, <술 권하는 사회>, <타락자>,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등 단편 10편을 묶었다.
  • 소설 비교레포트- 현진건의 소설 <빈처>와 은희경의 소설 <빈처>의 패러디 관계
    소설 비교레포트- 현진건의 소설 <빈처>와 은희경의 소설 <빈처>의 패러디 관계
    먼저 줄거리 차원에서 살펴보면 현진건의 <빈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의 소설은 집안 살림이 어려워져 아내가 전당잡힐 것을 찾고 있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K의 동년배이자 친척들에게 칭찬을 받는 경제력 있는 T가 그의 아내에게 줄 양산을 사가지고 들려 아내의 물질에 대한 동경하는 마음을 들쳐놓고 간다. 조용히 있던 부인이 동요를 일으키고 가벼운 투정을 해 주인공은 아내와 서로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아내가 찾던 것은 전에 벌써 전당 잡히었고 빈곤으로 인해 정신이 없어진 아내를 보며 도리어 아내에게 화를 내며 옛 생각을 한다. 아내와 십육 세 때 결혼한 후 곧 집을 떠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거지같은 형색으로 집에 돌아 왔고 아내는 처가 집에서 신세를 지다가 결국 세간과 의복을 팔게 된 것이다. 결혼 초, 아내는 격려를 해 주었으나 점점 아내는 가난에 찌들려 허무함과 설움을 느껴갔다. 오늘도 멍하니 눈물짓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무능함을 들어 위로했다.
    독후감/창작| 2022.03.10| 4 페이지| 1,000원| 조회(33)
  • <독후감>현진건-빈처
    <독후감>현진건-빈처
    ‘봄은 벌써 반이나 지내었건마는 이슬을 실은 듯한 밤기운’(39쪽)이 느껴지는 비오는 밤, ‘나’는 아침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전당포에 잡힐 모본단 저고리를 찾는 아내를 보며 구슬픈 생각에 문득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한다. 늦은 점심을 마치고 ‘내가 막 권연 한 개를 피워 물 적에’(40쪽) 동년배이자 친척들 간에 늘 비교 대상이 되는 T가 공일이라고 찾아와 제 처에게 줄 양산을 샀노라고 자랑한다. 그것을 본 아내의 눈에는 ‘나도 이런 것을 하나 가졌으면’(42쪽)하고 부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그런 아내의 모습에 ‘나’는 불쾌해진다. 그리고 그 날, ‘예술가의 처 노릇을 하려는 독특한 결심이 있는’(42쪽) 아내는 T의 양산에 자극받아 내게 살 도리를 하라며 가벼운 투정을 하고, 아내의 말에 기분이 불쾌해진 ‘나’는 ‘사나운 어조로 몰풍스럽게 소리를 꽥 질러’(43쪽) 아내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한다.
    독후감/창작| 2021.11.29| 2 페이지| 1,000원| 조회(33)
  • 빈처 를 읽고 독후감
    빈처 를 읽고 독후감
    나는 앞서 「만세전」의 감상을 적으며 개화기 지식인의 이중적인 면모를 비판한 적이 있다. 하지만 「빈처」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내조를 열심히 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나오니 말이다. 그러므로 나는 조금 마음이 따뜻해진 채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작품 속 주인공의 직업은 현진건과 같은 작가이다. 현진건이 소설가로 성공하기 전에 가난하게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공통점 때문에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자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독후감/창작| 2021.02.19| 1 페이지| 1,000원| 조회(51)
  • 현진건의 <빈처> 전체 줄거리 및 감상평
    현진건의 <빈처> 전체 줄거리 및 감상평
    K의 아내가 장문을 열고 무엇을 찾더니 말로 중얼거린다. K는 책상머리에 앉아서 책장만 뒤적뒤적하다가 무엇이 없냐면서 물어보았다. 이 년 동안 돈 한 푼 나는 데 없어서 가구와 옷을 전당포나 고물상에 팔아 돈을 얻었다. 아내는 모본단 저고리를 찾아서 아침거리를 장만하려고 했다. K는 폈던 책을 덮어 놓고 자신의 처지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던 참에 한성은행을 다니는 T가 휴일이라면서 놀러왔다. T는 촌수가 가까워서 집에 자주 방문했다. 그는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이었다. K와 T를 두고 친척들은 그들을 비교했다. K는 평판이 항상 좋지 않았다. T는 돈을 알고 위인이 진실해서 돈을 모을 것이고 K는 그 잘난 글을 가지고 뭐라도 적어둔 주제에 무슨 조선에 유명한 문학가가 되냐고 욕을 지껄였다. 이것이 그들의 평판이었다. T는 돈을 잘 벌 것이고 K는 거지가 될 거라고 말했다. 얼마 후 T는 K의 집 밖에서 T의 아내의 양산을 K와 그의 아내에게 보라면서 자랑했다.
    독후감/창작| 2021.01.30| 2 페이지| 1,000원| 조회(124)
  • 현진건 빈처 독서감상문
    현진건 빈처 독서감상문
    나는 역사를 좋아한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의 역사는 누가 좋아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나는 분노가 치미는 일제시대의 역사를 (기초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문학 작품을 통해 알아가고자 했다. 또 근대 작품들은 현재와 비교 및 분석을 좀 더 많이,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시기 작품들을 즐겨 읽는다. 그 중에서도 현진건 작가의 소설들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작품만의 특징이 내겐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렇기에 이번 독후감은 짧지만 강렬한 느낌을 받았던 현진건의 빈처로 적어보고 싶었다. 우선 현진건의 빈처는 교과서에 나온 '운수 좋은 날'이라는 책을 읽고 너무 감명받아 작가의 또 다른 소설을 찾아보던 중 알게 된 책이었다. 중학교 때는 딱히 떠오르는 생각이 업고, 별볼일 없이 느껴졌지만, 이번에 다시 읽어보니 좀 달랐다. 뇌보다는 가슴에 박히는 그런 책이었다.
    독후감/창작| 2020.07.11| 3 페이지| 1,000원| 조회(81)
  • 현진건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불 운수 좋은 날 고향 줄거리 요약
    현진건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불 운수 좋은 날 고향 줄거리 요약
    아내가 아침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고물상에 하나 남은 모본단 저고리를 내야했다. 나는 그만 묵묵하였다. 아내가 그것을 찾아 무엇 하려는 것을 알아 오늘 밤에 옆집 할멈을 시켜 잡히려 하는 것이다. 이 2년 동안 돈 한 푼 나는 데는 없고 그대로 주리면 시장할 줄 알아 기구와 의복을 전당국 창고에 들이밀거나 고물상 한구석에 세워 두고 돈을 얻어 오는 수밖에 없었다. 지금 아내가 하나 남은 모본단 저고리를 찾는 것도 아침거리를 장만하는 것이다. 봄은 벌써 반이나 지났건마는 이슬을 실은 듯한 밤기운이 방구석으로부터 슬금슬금 기어나와 사람에게 안기고 비가 오는 까닭인지 밤은 아직 깊지 않건만 인적조차 끊어지고 온 천지가 빈 듯이 고요한데 투닥투닥 떨어지는 빗소리가 한없는 구슬픈 생각을 자아낸다. 늦게야 점심을 마치고 t가 놀러왔다. 친척은 다 멀지 않게 살아도 가난한 꼴을 보이기도 싫고 찾아갈 적마다 무엇을 뀌어 내라고 조르지도 아니하였건만 행여나 무슨 구차한 소시를 할까봐 봐서 미리 방패막이를 하고 눈살을 찌푸리는 듯하여 나는 발을 끊고 따라서 찾아오는 이도 없었다. 다만 이 t는 촌수가 가까운 까닭인지 자주 우리를 방문하였다. 그는 성실하고 공순하며 소소한 소사에 슬퍼하고 기뻐하는 인물이었다. 동년배인 t와 나는 늘 친척간에 비교 거리가 되고 나는 평판이 매우 좋지 못했다. t는 돈을 알고 위인이 진실해서 그 애는 돈푼이나 모을 것이야 그러나 k(내 이름)는 아무짝에도 못 쓸 놈이야 그 잘난 언문 섞어서 무어라고 끄적거려 놓고 제 주제에 무슨 조선에 유명한 문학가가 된다니 시러 베아들놈 이것이 그네들의 평판이였다. 내가 문학인지 무엇인지 하는 소리가 까닭없이 그네들의 비위에 틀린 것이다. 더군다나 나는 그네들의 생일이나 혹은 대사 때에 돈 한푼 이렇다는 일이 없고 t는 소위 착실히 돈벌이를 하여 가지고 국수밥소래나 보조를 하는 까닭이다. 이것이 그네들의 평판이었다. 내가 문학인지 무엇인지 하는 소리가 까닭없이그네들의 비위에 틀린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0.06.04| 16 페이지| 3,000원| 조회(111)
  • 현진건의 '빈처'를 읽고
    현진건의 '빈처'를 읽고
    <작품소개> ‘운수 좋은날’로 유명한 현진건의 사실상 데뷔 소설 작품으로 1921년 개벽지에 발표됐다. 가난한 무명작가와 순종적이고 착한 아내를 주인공으로 둔 이야기는 작가의 다른 소설 ‘술 권하는 사회’와 비슷하면서도 빈처라는 제목으로 남편보다 아내의 이야기에 더 힘을 기울인 점, 둘의 사랑이 가난을 이겨낼 정도라는 점 등이 다르다. 독립운동가로 한평생 가난과 싸우며 살았던 작가의 현실적 경험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 이야기는 사실주의를 강조한 작가에게 거의 자전소설이나 다름없다. <줄거리> 나는 가난한 무명작가로 벌이가 없어, 아내가 집에 물건을 팔아 밥을 먹은 지 오래되었다. 그 날도 아내는 팔 생각으로 모본단 저고리를 찾고 있었는데, 부자인 친구 T가 찾아왔다. 그는 자신의 아내에게 줄 요량으로 양산을 사서 나의 아내에게 구경시켰다. 아내는 예쁘다고 칭찬하며 부러워하는 눈초리를 보인다.
    독후감/창작| 2019.11.17| 2 페이지| 1,000원| 조회(89)
  • [빈처]를 읽고
    [빈처]를 읽고
    식사를 하면서 두 사람은 부부가 의좋게 지내는 것이 행복이라며 서로에게 위안을 준다. 이틀 뒤 처형이 집에 놀러 왔다. 자신의 남편에게 백원을 얻어 종로에 나와 옷감도 사고 신도 샀다는 자랑과 함께 동생의 신도 함께 샀노라며 내민다. 얼마 안있어 처형은 저녁차로 떠날 남편을 배웅해야 한다며 일찍 길을 나선다. 아내는 남편의 기분을 살피며 신을 신어본다. 꼭 잘 맞고 정말 예쁘다. 신을 신어보며 행복해 하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뜻밖의 말을 꺼낸다. “나도 어서 출세를 하여 비단신 한 켤레쯤은 사주게 되었으면 좋으련만.” 아내가 이런 말을 듣기는 처음이다. “얼마 안 되어 그렇게 될 것이야요!”하며 아내는 남편에게 응원을 보낸다. 남편은 맘속으로 생각한다. ‘아아, 나에게 위안을 주고 원조를 주는 천사여!’ 남편은 아내의 허리를 덥석 잡아 끌어안고 입맞춤을 한다. 두 사람의 눈에는 눈물이 넘쳐흐른다.
    독후감/창작| 2018.07.17| 3 페이지| 1,000원| 조회(68)
  • 현진건-빈처-데뷔작-물질적 가치와의 대조를 통한 정신추구의 생활을 형상화한 작품
    현진건-빈처-데뷔작-물질적 가치와의 대조를 통한 정신추구의 생활을 형상화한 작품
    아내는 장롱 안에서 중얼거리며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나는 무엇을 찾느냐고 물어보고, 아내는 모본단 저고리를 찾고 있다고 답한다. 나는 아내가 그것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짐작이 된다. 오늘 밤에 옆집 할머니에게 부탁해 장물로 잡히려는 것이다. 즉 그것을 잡히고 돈을 빌리려 하는 것이다. 최근 2년 동안 그 부부는 돈 한 푼 생기는 일이 없고 모두 살림살이를 빌려주고 돈을 장만하고 있었다. 아내는 마지막 하나 남은 저고리를 잡혀서 아침거리를 장만하려고 하는 참이다. 나는 후우 한숨을 쉬게 된다. 봄은 벌써 반이나 지났지만 빗소리가 구슬픈 생각만 자아내는 하루 이다. 나는 견딜 수 없어 한 마디 내뱉는다. ‘빌어먹을 것 되는대로 되어라.“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한성은행에 다니는 지인 T가 쉬는 날이라고 나를 찾아오게 된다. 내가 가난해 진 이후로 친척들은 내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할 까봐 연락을 끊은 지 오래 이고, 지인들도 마찬가지고 나를 찾아오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다만 이 T는 촌수가 가까운 까닭인지 자주 찾아오며, 성실하고 공손하며 매사에 슬퍼하고 기뻐하기를 잘 하는 감정이 풍부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독후감/창작| 2017.10.07| 4 페이지| 1,000원| 조회(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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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처 독후감' 본문 내용 中 발췌] 물질과 행복은 비례할 것 같지만 결코 비례식으로 연관지어지진 않는다. 그렇다고는 하나, 물질 없이 정신적 행복만으로 만족스러운 인생을 영위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물질적 풍요는 분명 대다수 사람들의 지향하는 목표이며 행복한 삶의 저변을 이루는 요소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현진건의 ‘빈처’는 가난한 무명작가와 그의 아내가 빈곤 속에서 갈등하지만 결국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믿음으로써 진실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단편소설이다. 이제부터 이 이야기에 대한 나의 감상을 적어보려 한다. <중 략> 비교적 가벼운 이야기의 소설이지만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가볍지만은 않다. 이야기는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행복의 간극 속에 있는 인간의 모습을 제시하며 생각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이는 인간사의 오래된 화두가 아닐까? 작품 속에서는 이 두 요소가 대립하며 엎치락 뒷치락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때문에 이야기에서는 이런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상징적이고 대립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처음으로 돌아가 위와 같은 관점에서 해석해보면,
    독후감/창작| 2017.02.26| 4 페이지| 3,000원| 조회(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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