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다수의 집단에 휩쓸려 가야 하는 무서운 현실, 바로 그것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 무서운 복수(複數)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복수’를 자신이 받은 피해를 되돌려 준다는 뜻으로 생각했었는데 소설을 끝까지 읽고 제목의 한자를 살펴보니 내가 추측한 그것이 아니었다. ... 여우와 개구리’와(술래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술래 아닌 아이들) 수업시간에 데모 구호를 외치며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까지 반 강제적으로 참여토록 하는 집단들, 이들은 바로 제목(무서운
무서운 복수(複數) 그러면 최인호의 문학이 지닌 매력의 밑바닥에 숨겨져 있는, 좀더 깊은 본질은 무엇일까? ... 이러한 물음을 앞에 대했을 때 우리가 첫 번째로 눈길을 돌려야 하는 작품은 뭐니뭐니해도 「무서운 복수(複數)」일 것이다. ... 대충 이러한 줄거리를 갖고 있는 작품 「무서운 복수」에서 일차적으로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주인공 최준호의 태도이다.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오늘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 같은 어구들을 통해 현재 화자를 무섭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혼자 있음, 즉 외로움임을 알 수 있다.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10cm(2010)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요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 주지 않어 잠들 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꾸물거리는 ... 각 절마다 ‘오늘 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오늘 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의 반복을 통해 각 절끼리의 두운 또한 맞추었다. 이 노래의 기저에 깔린 정서는 두려움이다.
그래서 무서운 게 아닐까? 제목이 ‘무서운’ 아이들이 될 수 밖에 없는 까닭은 이게 아닐까? 게다가 한 술 더 떠, 나 역시 지금 바로 저 ‘무서운’ 아이들 중의 하나는 아닐까? ... 그 무서운 방에 갇혀 오늘도 우리들은 무서운 놀이를 하고 있다. 죽일 것이냐? 살릴 것이냐? 난 파산했다.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는 도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무서운 아이들 [장 꼭도] 이 책을 소화하기 위해 나는 폴을 진공상태로 소환하려 한다. 따라서 일단 책을 읽을 때,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반드시 폴을 불러세우도록 하겠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깜깜한 밤이 무섭고 어둠이 무서워지는데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의 생각을 잘 반영해 준다. ... 다음날 아침 미미는 엄마에게 정말로 이젠 밤이 무섭지 않다고 이야기를 한다. 밤은 나쁜 짓을 하는 도둑들에게나 무서운 거라고 검은 곰이 알려 주었다고 한다. ... 아침식사를 하면서 미미는 엄마에게 곰 인형이 “밤에 눈 감는 게 무섭다고” 이야기를 한다.
봉건적인 가족 제도 아래에서는 가장 즉 오야지는 이처럼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무서운 존재였던 것이다. 오야지를 한층 더 무섭게 표현한 ‘가미나리 오야지’라는 말이 있다. ... 없애버린다는 것, 사라진다는 것 누가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아버지가 너무 무서웠다면 집에 들어가기 싫은 사람이 많았을 법하다.
하지만 그날 밤 감기에 걸리는 무서운 꿈을 꾸게 된다. 결국 거인 아저씨는 덩치에 맞는 커다란 주사 대신에 작은 주사 10대를 맞는다. ... ◈건강교육에 관한 교재 소개 ★ 활동 명 :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 ★ 활동 종류 : 그림동화 ★ 대상 연령 : 만3~4세 ★ 집단 형태 : 소집단 ★ 활동 목표 : 그림책을 통해 예방주사를
** 복수의 의미 ** 최인호의 을 읽고 무서운 복수. 무엇이 무서운 복수일까? 최준호라는 인물이 마지막에 크게 한 건(?)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 그들이 그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왜 무서운 것일까? 이 소설에서 해답을 찾아보려 했다. 그 답은 데모에 대해 오만준이 말했던, 자꾸 머릿속에 맴돌았던 이 대답 같다.
호박을 못 심겠는가 - 범 무서워 산에 못갈까? ... ◎ 대중문화와 속담의 이해 ◎ ◈ 속담구더기무서워 장 못담글까? ...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라는 말이 있듯이 우선은 중요한 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현대 소설의 이해- 무서운 복수 최인호 지난 학기에 분명, 작가론에서 최인호의 무서운 복수에 대한 수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품을 감상했기 때문에 이 작품에 대해 제대로 알지 ... 단순히 무서운 복수라는 제목을 보고서 복수를 하는 내용인가 했는데, 작품을 읽고 많은 반성을 했다. 여기서의 복수라는 것은 여럿을 말하는 것이다. ... 서로 천적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서로를 해치는 것이 자연현상이라서, 그것이 무섭다는 것 같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최준호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작가의 모습이었다.
▶최인호의 를 읽고 최인호의 작품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재미있고 재미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들을 읽다보면 비로소 내가 그저 읽어나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어이없게도 말이다. 가 그렇고 가 그러하다. 말하자면 감상문을, 아니면 국문학과생 특유의 비판적(?) 분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