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신사는 사람들에게 현대적인 시간 개념을 내면화시킨다. 그것은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철저하게 통제하여 조금의 낭비도 없게 한다는 것이다. ... 소설 전체를 보면 회색신사들은 시간도둑으로서, 사람들이 저축한 시간은 이들에게 도둑맞는다. 이는 현실세계에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지만 암시하는 바가 크다. ... 푸지 씨는 회색신사의 말을 듣고 어머니와의 대화 시간, 이발하면서 대화하는 시간, 영화 구경, 지역 합창단 모임 등을 ‘버리는 시간’으로 정의하고 앞으로는 그러한 시간을 최소화하겠다고
이에 모모는 회색신사들을 물리치고 사람들의 시간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모모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회색신사들을 처치하고, 사람들의 시간을 되찾게 됩니다. ... 그러나 어느 날 모모는 시간을 훔치는 회색신사들에게 납치되어 버립니다. ... 그녀는 친구들과 협력하여 회색신사들을 물리치고, 마을 사람들에게 희망을 되찾아주는데 성공합니다.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는 원인을 찾던 모모는 우연히 회색 신사들에 대해 알아차리고, 아이들을 모아 회색 신사들의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한다. ... 어느 날 회색의 신사들이 도시에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회색 신사들은 아무도 모르게 도시에 잠입해 사람들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바로 시간이다. ... 회색 신사들을 만난 뒤 마을 사람들의 짜증은 늘어갔다.
모모는 회색 신사들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존재였다. ... 회색 신사들이 이를 알아채자 모모를 적으로 생각하고 모모를 찾아가 회유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실패하고 오히려 금기였던 회색 신사들의 정체마저 들키게 된다. ... 이를 알고 몰래 모모를 미행했던 회색 신사들로 인해 세상은 위기에 처한다.
이는 회색 신사들이 사람들과 계약해 시간을 빼앗았기 때문이다. 모모는 회색 신사의 계략을 알게 되고 어린 친구들과 함께 회색 신사의 정체를 사람들에게 알리려 하지만 실패한다. ... 회색신사들이 시간을 아끼려고 제비뽑기로 인원수를 줄였다. 모모가 시간 창고의 문을 닫자, 회색 신사들이 시간의 꽃을 빼앗으려고 서로 싸웠다. ... 회색 신사들은 모모가 자신들의 일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고 모모에게 친구를 빼앗아 모모를 굴복시키기로 모의한다. 회색 신사들의 꼬임은 성공하고 모모는 혼자가 된다.
이 평화로운 일상은 회색 신사들이 나타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 회색 신사들은 현대 사회의 바쁜 일상과 시간을 절약하려는 우리의 모습을 대변한다. ... 이 책은 어린 소녀 모모가 주인공으로, 그녀는 시간을 훔치려는 회색 신사들과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회색신사가 나타나기 이전까지, 모모는 기꺼이 타인을 위해 자기 시간을 내어주는 사람이었다. ... 다만 회색신사가 등장한 이후에는 본인이 타인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고 싶어도 상대방이 그렇지 못했다. ... 속 회색신사는 잠을 자고, 누군가를 돌보고, 책을 읽고, 친구들을 만나는 일을 모두 ‘쓸데 없는 일’이라고 규정한다.
어떻게 이런 말을 '회색 신사'처럼 하게 됐죠? 그럼 모모처럼 살라고 권할까? ... 회색 신사가 성공에 대해 말할 때, 모모는 행복을 꿈꾼다. 그럼 우리가 성공하면 행복할 수 없는 것인가? ... 회색신사의 말을 보면 자기계발서라고 불리는 책들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또한, 그것은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단어일지도 모른다.
회색 신사들은 이를 지켜만 볼 수 없었고 한 회색 신사가 모모를 찾아가 설득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그 회색 신사는 자신들의 계획에 대해서 모모에게 말하게 돼버린다. ... 혼자가 된 모모는 회색 신사를 만난다. 회색 신사는 그날 자정에 만나서 모모와 얘기를 하기로 하고 사라졌다. ... 그러던 어느 날부터 마을에는 수상한 회색 신사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회색 신사들은 시간을 아껴야 한다며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고 다녔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후 회색 신사를 잊게 되어 회색 신사의 존재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 이렇게 늘 행복한 일만 일어날 것 같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마을에 회색 신사가 찾아왔고, 이 회색 신사는 시간을 저축해 준다는 빌미로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아갔다. ... 이에 모모가 자신들의 일을 방해한다고 생각한 회색 신사 중 한 명이 모모를 찾아가 이야기를 했지만, 그동안에 모모의 재주로 인해 회색 신사는 자신들의 존재가 절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는
하지만 회색신사들은 모모의 시간을 빼앗는데는 실패하고, 모모는 회색신사들과 맞서 싸워 빼앗겼던 시간을 원래대로 돌려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이 있었다. ... 어쩌면 나도 지금 회색신사에게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 책 속에서 회색 신사들은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시간을 아끼도록 만들었고, 사람들은 점점 일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한편 모모는 회색신사들에게서 위험인물로 결정되고 회색신사들은 모모를 수색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모모는 회색신사에게 잡히지 않고 갈 수 있었다. ... 어디선가 회색신사가 왔고 모모에게 인형과 놀으라고 여러 옷을 줬다. ... 회색신사는 시간이 없으면 죽었기 때문에 시간을 최대한 아끼고 친구, 우정은 생각하지 않았다.
‘모모’을 읽으며 나는 우리 사회 역시 이러한 회색 신사들과 다른 점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회색 신사일 뿐만이 아니라. ... 우리의 아이들에게 회색신사가 되기를 교육을 통해 강요한다. ... 모모에는 시간에 쫓겨 사는 회색 신사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나아가며, 많은 것을 손에 쥐게 된다. 그들은 생각할 시간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회색 신사들이 나타났습니다. 이 회색 신사들은 사람들에게서 시간을 빼앗고 그 시간을 이용하여 목숨을 이어가는 존재입니다. ... 그렇지만 모모는 회색 신사들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고 호라 박사라는 박사와 카시오페이아라는 거북이와 함께 회색 신사들과 맞서 싸우게 되고 결국 모모가 승리하고, 모모와 사람들은 예전처럼 ... 책 속의 사람들은 회색 신사의 말에 속아넘어가 시간은행이라는 곳에 시간을 저축하게 된다. 마치 돈을 은행에 저축하듯이 말이다.
회색신사가 등장할 때부터 머릿속엔 나에게도 회색신사가 찾아갔었나 싶을 정도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 바로 회색신사들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는 것이다. ... 어느 순간부터 회색신사가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며 어른들의 시간을 시간은행에 저금하게 만들었다.
회색신사들은 아주 나쁜 사람들이지만 시간을 아껴야 하는 것은 옳은 것 같다. ... 그 틈을 타서 모모는 회색 신사들이 훔친 시간을 풀어준다. 그제야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간다. ... 이 책을 읽는 도중에 나도 회색신사의 꼬임에 넘어가 시간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회색 신사는 성공을 뜻하지만, 반대로 모모는 행복을 생각하게 한다. 회색신사처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바쁘고 빠르게 살아간다면 성공에 다다른다고 하여도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다. ... 어느날 마을에 나타난 회색 신사는 회색 연필을 이용하여 아낄 수 있는 시간과 이자 등을 계산한 후 거울에 숫자를 쓰면서 저축을 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 ... '당신이 쓸데없이 써버린 시간이 또다시 55,188,000 초나 되는군요, 푸시 씨....." (70P) 회색 신사들의 등장으로 인하여 마을 사람들은 정신 없이 시간을 사용하고 일을
회색신사들이 사기를 치는데, 바로 시간을 저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렇게 평화롭던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회색빛신사들이 찾아와 시간을 훔치기 시작했다. ... 나아지고 나서 돌아보면 되지 않을까하지만 회색신사들이 시간이 다 되면 죽듯 우리의 시간도 지나버리면 영영 돌이킬 수 없다.
그래서 나는 내 스스로가 회색신사이자 마을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요즘 많은 현대인들도 회색신사이자 마을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 나는 앞으로 스스로의 회색신사들로부터 시간을 뺏기지 않는 모모가 되어보려고 할 것이다. ... 거기서 박사는 모모보고 시간의 꽃이라는 것을 주면서 자신이 시간을 멈추는 동안 회색신사들을 없애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