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네스의 기억방식은 컴퓨터와 어떤 점이 유사한가? 2. 사고는 무엇이고, 기억과는 어떻게 다른가? 푸네스의 기억 방식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컴퓨터와 유사한 것 같다. ... 그러나 모든 것을 일차원적으로 기억하기만 할 뿐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고 새로운 사고를 도출하는 못 한다는 점 또한 컴퓨터와 비슷한 부분이다. ... 컴퓨터, 6. 딸기 위 단어 중 2개 선택해서 다섯 단어 적어보기 눈물은 포장지 속 내용물이다.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눈물은 대상의 일면이 보이기 때문이다.
(컴퓨터 스크린샷의 예를 들어서) 스크린샷의 예를 들어서 푸네스의 기억 방식과 견주어 보자. ... 푸네스의 기억 방식은 컴퓨터의 기억 방식과 매우 유사하다. 어떤 면에서 유사한지 이야기해 보자. ... (컴퓨터 2진법과 연관시켜서) 푸네스가 사물을 기억하는 방식은 낱개로 전달되는 정보를 감각하고 기호화해서 기억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흔히 사람들은 푸네스를 ‘컴퓨터 기계덩어리’에 비유하며 지식과 정보의 체계성 내지는 정보홍수의 시대상과 정보처리 능력을 이야기하곤 한다. ... 마치 아무런 지시가 내려지지 않은 기계컴퓨터처럼, 그는 주위의 것들을 쉴 새 없이 머릿속으로 흡수하고 기억해내지만 그 정보들을 가지고 아무런 처리작용을 수행하지 않는다. ... 사고와 표현, 그리고 언어의 기호화 1944년에 출간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픽션들」에 실린 단편소설 ‘기억의 천재 푸네스’의 주인공 푸네스는 주위의 모든 것들을 모두 기억해내는
푸네스는 죽는다. ... (컴퓨터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밑줄 그어진 것을 누르면 그거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 것처럼) 각주란 것을 누가 만들었는지 참으로 유용한 것 같다. ... 「기억의 천재 푸네스」에서도 푸네스가 사고로 불구가 되고 매일 누워 지내면서 학문적으로 독창적인 숫자 체계를 고안하는 등의 업적이라면 업적을 이루지만 이룬 것들을 세상에 알리지도 못하고
그리고 「하버트 쾌인의 작품에 대한 연구」와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에서는 하이퍼텍스트(컴퓨터 텍스트 문학)의 문제가 예언되고 있으며, 「배신자와 영웅에 관한 ... 「기억의 천재, 푸네스」에서는 주어진 모든 소재를 다 채택하는 게 아니라 취사선택해야 하는 문학의 본질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비밀의 기적」에서는 해답이 아닌 해답을 찾아가는 영원한
인간은 모든 것을 기억하기 위해 있는 컴퓨터가 아니다. 푸네스는 모든 사실들을 하나의 사진 한 컷 한 컷처럼 생생히 그의 머릿속에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독서노트 [ 보르헤스 ] [기억의 천재 푸네스],[삐에르 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 2003년 3월 28일 금요일 보르헤스의 [기억의 천재 푸네스]를 읽었다. ... 삐에르 메나르가 푸네스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푸네스가 기억하는 행위만을 중시했다면 메나르는 그와 반대로 사고하는 행위를 중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