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도 아내의 것은 아내가 직접 담은 거지만 결국 밖으로부터 얻은 것들이었고 에피메테우스의 상자도 타자에 의해 그 내용이 결정된 것에 공통점이 있었지만 상자의 내용물에 대한 이해, ... 아내가 지금의 아내가 될 수 있었던 원인은 상자안의 사건과 기억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 처음 아내의 상자를 읽었을 때 느낌이 바로 자신을 Out시킨 여자이야기라는 것이었다.
소통의 단절이 빚어낸 삭막함 은희경의「아내의 상자」를 읽고 상자는 ‘나’가 아내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물이었다. ... 아내를 휴양소에 보내고 나서 아내의 방을 정리하다가 상자를 발견하게 되는 ‘나’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은 아내가 흉터처럼 상자를 간직했다는 것이다. ... 아내가 떠나고 난 후 방에 들어가서 상자를 일일이 열어보면서도 ‘나’는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리고 상자는 아내의 기억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 「아내의 상자」의 ‘공간’분석 1) 아내의 방 아내의 방은 실체가 없는 허구적 내면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 결국 이 내면의 빈자리는 어떠한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영원한 공간이 되어 절대 치유될 수 없다는 절망감을 불러일으킨다. 2) 아내의 상자아내의 방 안에는 상자들이 가득하다.
◆ 두 갈래 길의 의미 신도시로 이사 오면서 아내는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된다. ... 에는 이 소외되고 공허한 개인들의 삶의 자리에 두 갈래 길을 마련해 놓고 있다. ◆ 신도시의 규격화된 길 -아내 두 사람이 강남의 아파트를 떠나 신도시로 이사를 한다. ... 현대소설론 0210003 인문학부 강한나 은희경 약력 출생 : 1959년 전북 고창 출생 학력 : 숙명여대 국문과 연세대 대학원 국문과 졸업 경력 : 1995년 중편
결국 남편은 아내를 정신병원에 가둬놓게 되고, 아내의 짐을 모두 정리한 채 신도시를 떠나게 된다. 여기까지가 ‘아내의 상자’의 줄거리다. ... ‘아내의 상자’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아내’의 다름과 ‘남편’의 평범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아내의 상자’를 읽으면서 필자의 과거가 불현 듯 스쳐지나갔다. 중학교를 졸업하기 4개월 쯤에 필자는 부모님께 일련의 폭탄선언을 하게 된다.
이와달리 '아내의 상자'의 경우 부부간의 이야기라서 학생인 필자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아내의 상자'를 읽으면서 많은 화두를 가지게 되어 이작품을 감상문 대상으로 삼았다. ... 아내의 상자를 보면 아내에 대한 여러 특징에 대해 주인공인 '나'가 묘사를 하고 있다. ... 작품선정이유 처음 두작품을 강독하기 앞서 '아내의 상자'와 '곰팡이 꽃'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대략적인 작품의 성격을 찾아보았다.
아내의 상자는...그 상자는 삶의 모든 현상에서 남겨지고 지나치고 한번쯤은 겪게되는 아픔과 ... 아내의 상자 세상을 살아가는 두 분류의 사람들 선택받은 자 그리고 남은 하나...버림받은 자 은희경의 아내의 상자를 접했을 때 나는 예전에 보았던 베스트극장을 떠올릴 ... 아내는 자신의 방에 상자를 쌓아두면서 읽었던 책이며, 아픈 기억과 상처 등을 그 상자에 고스란히 담아두며, 자신의 머리 속에는 아무 것도 담아두지 않으려는 사람으로 보였다.
하는 노력도 없이 아내를 정신병자로 취급해 버리고 마는, 섬세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아내를 지극히 현실적인 남편의 눈으로 바라본 아내의 상자 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상자 에 ... 이 상자는 아내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정서는 전혀 내포되어있지 않은 생명력이 없는 소재라는 것이다. ... 우선은 우리가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이 소설의 표제에서 볼 수 있듯이 아내의 상자 라는 개념은 소설에 언급된 바와 같이 네 귀퉁이가 네모나게 깎여져 있는 상자의 일반적인 형상을 이용해
아내가 만들어 놓은 상자 안에 상처들을 집어넣는 것처럼 아내는 관이라는 상자 안에 자신을 상처와 함께 영원히 가둬 버리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 그녀의 상자에서 빨리 나와야겠다. ... 이 소설 전체에서 느껴지는 도시의 생활을 아내의 방에서 모두 느끼게 해 주고 있는 듯 하다. 편안하지만 삭막하고 차가운 도시의 생활. 그리고 아내의 방에는 많은 상자들이 있다.
희망의 상자인가, 파멸의 상자인가... - 은희경 작가의 “아내의 상자”를 읽고... ... 나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아내의 상자에서 그 답을 찾는다. 아내는 과거의 상처를 상자에 담아 잊으려 했지만 그 상자를 버리지 않고 방에 쌓아두었다. ... 만약 그녀가 상자를 열어 과거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기반삼아 일어났다면 ‘아내의 상자’는 ‘판도라의 상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내는 그런 것들을 상자속에 집어넣으며 차곡차곡 상자를 모으게 된다. ... 그렇게 됨으로써 남편에 의해 아내도 역시 자신이 모아오던 상자처럼 그속에 일상적인 생활, 평범한 생활로 갖쳐버리고 마는 것이다. ... 그런 표현들이 은희경의 작품을 한번 손에 쥐게되면 끝까지 앉아있게 하는 매력을 한 껏 내뿜는 이유이며 이번에 다시 한번 '아내의 상자'를 새롭게 읽게 되었다.
아내의 물건은 차곡차곡 정리되어 상자에 담겨져 있다.여기서 상자란 물질적 상자보다는 아내가 자신을 싸고 있는 경계를 일컫는다. ... 아내의 상자 1.줄거리 아내는 전문대 비서학과를 나온 지극히 평범해보이는 여자다.그러나 사실 아내는 미대를 가려 했었고 아내가 유난히 견디기 힘들어 하는 압박감 때문에 실패하고 만다 ...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는 상자처럼 아내도 알기가 어렵다. 3.남편 이 소설에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한다고 자부하며 자신이 아내의 모든 것을 알고있다고 생각한다.
서 론 아내의 상자.. 상자는 뭘 의미하는 것일까? 판도라의 상자같이 폐쇄적 의미, 은폐적 의미를 담고 있을까? 상자 안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 '나'에게 있어서 '그곳'은 아내라는 존재를 폐기시킴으로써 다시금 자신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거쳐야 할 터널이지만, 아내에게 있어서 '그곳' 은 자신의 방이나 '잠' '상자'처럼 ... 거세당한 아내 "그녀는 기억들을 머릿속에 쌓아 두는 대신 상자에 담아서 뚜껑을 덮어 버리곤 했다. 그러고는 나머지 모든 시간에 잠을 잤다."
아내의 방에는 무엇보다 여러개의 상자를 많이 가지고 있다. 남편은 아내의 상자들을 바라보며 회상을 한다. 아내는 단 한번의 임신에 이은 유산으로 불임 클리닉에 다니고 있다. ... 아내의 방에 여러개의 상자가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2. 남편이 아내를 정신병원으로 데리고 간 이유는. 3. ... 남편이 봄이 가기 전, 아내와 함께 그 길을 갔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8. 당신에게 하나의 상자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담고 싶은가. 9.
그 속에서 나는 끊임없이 평온한 잠을 자고 다시 일상 생활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적어서 상자속에 넣어두었다. 문득 지루하기만한 남편과 나 사이에 필요한게 대화인 듯 했다. ... 아내로써가 아닌 여자로써 살아간다는 느낌! 하지만 그와의 만남이 이어질수록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극도로 불안해가기만 했다. 자살을 하면 행복해지지 않는냐는 식으로 말이다. ... 그가 기뻐하고 칭찬하는 건 모두 아내로써의 역할뿐인 듯 하다. 우리가 부부란 건 단지 아이를 가지기 위해 불임클리닉의 지시에 따라 배란 날짜에 맞춰 관계를 가질 때뿐인 것이다.
내가 담기는 나의 상자 - 「아내의 상자」를 읽고.. - 폐쇄적인 닫힘의 표상인 '상자'가 주는 뉘앙스는 암울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그 속에서 나만의 세계속에 있는 것도 같아 편안하기도 ... 상자에는 아내의 지난 시간이, 그녀를 스쳐간 상처가, 자질구레한 물건만이 아닌 아내의 일상생각과 흔적을 느끼는 조각이 있었다. ... 방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아내의 상자와 그 속에 자잘한 아내의 때묻은 비품들, 그리고 나날이 소모되어 가고 있던 노란 연필을 보면서 이제껏 자기가 알고 있던 아내의 일상을 회고
『아내의 상자』줄거리 사실 이 소설의 줄거리를 쓰기는 좀 그렇다. 내용자체가 플롯이 주가 되는 소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 아내는 가끔 무서울 정도로 잠이 많고 음식을 잘한다라고 한다. 아내가 옛 물건들을 상자에 담아 차곡차곡 쌓아둔 것은 그녀의 상처라고 이야기한다. ... 아내가 원하지 않은 관계라는 사실, 아내는 강간을 당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런데 어째서 그것이 아내의 배신이 된다는 것인가..
결국 이 내면의 빈자리는 어떠한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리게 됨으로써, 치유될 수 없는 절망을 야기 시킨다. 2) 아내의 상자아내의 방 안에는 상자들이 가득하다. ... 「아내의 상자」에서의 ‘공간’ 1) 아내의 방 아내의 방은 실체가 없는 허구적 내면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 보통 사람들이 기억을 해내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아내는 상자를 통해서 기억을 해 낸다. 그것은 바로 상자가 가지고 있는 폐쇄성 때문이라고 풀이 할 수 있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평온해 보이는 한 가정의 ‘아내’와 ‘나’의 이야기이다. ... ‘아내’가 바로 그들을 대변한다. 아내는 스스로의 열등감에 쌓여서 병적인 데가 있는 듯하다. ... 아내의 묘사로 서술되는 작품 내용은 아내의 행동을 쫓다보면 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져들게 된다. 그녀의 삶만큼이나 읽고 있는 나도 덩달아 지루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