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말들이 항간에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또한 83년 봄 『계간 미술』이라는 미술 잡지에서 「한국 미술의 일제 식민 잔재를 청산하는 길」이라는 특별 기획을 계기로 미술계에서의 친일 문제를 본격적으로 사회에 제기하게 되었고 그 이후 미술계를 장악..
모사과정은 장서각 소장의 선원전영정모사등록 에 자세한 기록이 있으며, 김은호가 원의효전에서 세조어진을 모사하고 있는 사진도 남아있어 참고가 된다. ... 이외 김은호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군복정차림의 순종어진 유지초본이 고려대학교박물관에 전하고 있는데, 1923년~1928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김은호는 순종어진을 모사하였는데, 순종이 장년기인 1909년(36세)에 찍은 사진을 범본으로 삼았다. 1923년에 모사한 본은 大元師軍服(대원수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현재 정본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