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오는 차별, 대립에서 벗어나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 다다르고, 지혜로움이 늘 활발한 공적영지심을 깨우치는 것이다. ... 중관 사상은 연기가 곧 공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유식 사상은 연기가 바로 공에서 발생한다고 본다. ... 모든 것을 부정하면서 공하다고 보는 중관 사상은 집착과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게 한다. 유식 사상은 연기가 마음속 의식의 표상일 뿐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마음-공적영지심[空寂靈知心] 2. 돈오점수(頓悟漸修) 3. 정혜쌍수(定慧雙修) Ⅲ. 결 언 Ⅰ. ... 따라서 깨침 이후에도 고요함과 아는 마음[공적영지심]이 흐려지는 사람은 점문의 방식인 수상문정혜도 방편적으로 해야할 것을 지눌은 권하고 있다. ... 바로 공적(空寂)하면서도 영지(靈知)하고 영지하면서도 공적한 공적영지심(空寂靈知心)이 바로 그것이다. ‘공적함이란 일체의 대와 분별, 주 ? 객이 끊어진 자리를 말한다.
=>수행의 궁극 목표 : 모든 인간이 본래적으로 갖추고 있는 자성정혜, 즉 공적영지심을 발현. 5. ... =>不二 수상정혜 : 정 -매순간마다 직면하는 상과 사의 번뇌에 대처하는 삼매, 혜는 모든 법에 대하여 미혹됨이 없이 그 공을 관하는 반야를 말함. ... 공을 쌓음으로써 성인이 되도록 점수. 범인->성인 지눌의 돈오점수의 구조 : 불경읽기->돈오->점수->증오 : 돈오는 수행을 위한 지적인 기초로서의 해오를 의미.
돈오 이전의 수행은 낭비적은 수고로운 방황에 불과하지만, 돈오 이후의 수고로움은 번뇌를 모두 닦아 공적영지심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4. ... 자성정혜는 곧 공적영지심이며, 결국 이러한 자성정혜의 수행은 결코 깨달음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수행, 바로 깨달음 안에 포섭되는 수행 아닌 수행인 것이다. ... 이러한 신해를 통해서 우리는 공적영지를 얻을 수 있다. 2) 깨달아 앎은 공의 이치에 얻어진다.
고려의 지눌은 존재의 본체를 진심(眞心)ㆍ자심(自心) 또는 공적영지심(空寂霙知心)이라는 말로 많이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또한 인간 존재의 본체이기도 하다. ... 그러므로 지눌에게 있어서 인간형성의 요체는 우리 각자의 본래면목인 자심을 그 자체의 빛으로 조명하여 공적영지한 그 본래의 기능을 회복ㆍ실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천히 닦는 것은 곧 ‘공적영지심’을 밝히는 길이며 여기에는 정과 혜의 두 방법이 있는데 이를 가리쳐 [정혜쌍수]라고 말한다. ... 중관사상이란 사물의 드러나지 않는 측면에 관심을 둔 것으로 그 결과 공이나 무의 개념에 집착하기 쉽다. ... 고구려의 불교는 공사상을 주로 하는 3론학을 중심으로 한 철학적 불교가 발달한 것으로 보이며, 승랑은 그 대표적 인물이다.
정과 혜는 공적영지심의 두 측면인 고요함과 앎을 아울러 닦는다는 의미로, 정은 곧 고요함을 말하고 혜는 앎을 의미한다. ... 자성정혜는 곧 공적영지심이며, 결국 이러한 자성정혜의 수행은 결코 깨달음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수행, 바로 깨달음 안에 포섭되는 수행 아닌 수행인 것이다. ... 이러한 신해를 통해서 우리는 공적영지를 얻을 수 있다. 2) 깨달아 앎은 공의 이치에 얻어진다.
그 대표적인 술어가 바로 공적영지심, 즉 영지이다. ... 다시 말해서 모든 현상이 다 공한 것을 아는 마음이며 참다운 부처를 일컫는 것이다. ... 따라서 지눌에게 이 영지심 은 그의 전 사상을 아우르는 술어이며, 그의 저술에서 말하는 진심 (眞心)이나 수심 (修心) 등의 술어는 모두 이 영지 (靈知)의 다름 표현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