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빈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3.21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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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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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의 저명한 사상가이자 교육자이었던 존 듀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의 한 사람으로 헨리 죠지를 꼽는데는 열 손가락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다. 1백여년 전인 1897년에 발간된 이 책은 당시 학자들 뿐만 아니라 세인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영국과 미국에서만도 2백만부 이상이 팔렸고 세계 8개 국어로 번역되었다고 한다. 요즈음에도 책이 2백만부 이상이 팔린다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니 "진보와 빈곤"은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책이라고 할 수 있고, 물론 오늘날에도 많이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보통사람에게 간절하게 호소하는 형식으로 쓰여진 경제학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경제학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이 책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셈이다. 중국의 국부로 추앙되는 손문도 이 책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아 그가 설립한 국민당의 강령에 헨리 죠지의 사상을 반영하였고 그 전통은 오늘날 대만정부의 토지정책에 이어오고 있다. 이 책은 제목이 시사하듯이 헨리 죠지를 고심케 한 우리 인류의 문제는, 산업혁명이래 눈부신 기술진보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우리사회에 엄청난 물질적 풍요와 극심한 빈곤이 함께,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진보와 빈곤"은 이에 대한 헨리 죠지의 고심의 결과이다. 이 책 속에는 창백한 지성인으로서의 고심이 아니라, 가족의 끼니를 마련하기 위해서 수없이 일거리를 찾아 헤매어야 했던 그의 실의의 체험, 최저 생계비에도 미달하는 박봉을 감지덕지해야 했던 그의 비참한 생활에서 우러나온 밑바닥 인생의 고심이 면면이 담겨 있는 눈물겨운 책이다.
보수주의 사람들과 보수주의 언론에서는 `사회주의 체제`로 색채를 입혀고 있는 듯 하고,
진보주의 사람들과 진보주의 언론에서는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부의 분배`라 얘기하고 있는 듯 하다. 이것이 우리 사회에 비추어진 두개의 얼굴이라면, 이 둘다 틀리다 할 수 있다.
`사회주의 체제` 운운하면서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은, 헨리 조지의 경제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이고, 아니면, 책 내용 중에서 `토지 공유`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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