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를 읽고 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3.1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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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트르담 드 파리를 읽고 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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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빅토르 위고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하나인 ‘장발장’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작품 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그의 대표적인 소설은 ‘노트르담 드 파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노틀담의꼽추’라는 제목으로 일찍이 소개된 바 있다.
원작을 가지고, 축약본이나 동화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 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권장할 만한 일이다. 읽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쉽게 바꿔서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 자체는 매우 바람직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원작을 잊지 않는다는 전제가 존재 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원작을 쉽게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원작의 내용을 바꾸거나 단편적인 것들만을 채용해서, 원작을 무시하는 세태는 문제가 있다. 가장 큰 예로, ‘인어 공주’를 들 수 있다. 지금 전 세계의 어린이들은 인어공주가 왕자님과 결혼한다고 알고 있다. 안데르센의 ‘인어 공주’가 아니라 월트디즈니의 인어공주를 봤기 때문이다. 혹자는 원작을 넘어서는 새 시대의 해석이라고 좋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본질을 왜곡하는 편협한 생각이다. 원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존재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원전을 잃어버리다 보면 종래엔 무수한 개작과 판본들만 남아 버릴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어렵더라도, ‘노트르담 드 파리’를 읽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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