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隱し) 속 불교적인 상징의미
- 최초 등록일
- 2009.01.2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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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불교적인 상징성들에 관한 글입니다. 에니메이션 속에 등장된 인물의 이름들은 불교에서 깨달음을 향하여 윤회의 틀에서 벗어나는 해탈에 이르는 과정 속의 깨달음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불교적 출발점인 고통에 대한 인지로부터 깨달음을 얻어과는 과정은 영화 속 치히로가 성장해가는 과정과 맞물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그에 대한 각 인물의 이름과 영상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불교적 상징성들을 한자적 풀이와 함께 나타낸 글입니다.
목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隱し) 속 불교적인 상징의미
본문내용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불교적 상징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은 앎에 대한 깨달음으로 그것은 바로 그에 대한 고통으로부터 사유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불교의 출발점은 고통스러운 인생이라는 것에 연유하여 이 작품 또한 치히로의 부모님의 행위에 대한 고통으로부터 시작한다. 그것은 모든 인간의 행위가 苦를 행하며 영화 속 오래 전에 맺었던 하쿠와의 인연에 의해 도움을 받고 또한 하쿠의 본질적 자아라 할 수 있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다시 말해 이것이 곧 모든 존재가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는 인연(因緣)의 화합에 의해 생성되는 연기적 세계관을 뜻하는 것임을 이해할 수 있다. 연기는 무명(無明) 즉 무지의 상태로부터 시작이 되어 이로부터 행동(行)을 하며 곧 영화에서 이야기하듯 결국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맞이해야 할 모든 고통들은 이러한 깨닫지 못함으로써 찾아오는 스스로 쌓은 인과에 의한 것임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 말하듯 일하지 않는 자는 머물 수 없는 그러한 노동을 중시하는 이미지는 지눌의 선종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자발성의 확립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연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치 치히로가 유바바에게 이름을 빼앗기듯 자신의 본질적 자아라 할 수 있을 본래의 이름으로서 자기 자신을 인식하지 못했다면 불교에서 말하는 苦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며 사람에 의해 더럽혀진 강에 대하여 인간의 손으로 닦게 되는 인과에 의한 업보를 스스로 닦아가는 모습으로써 불교의 실천적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에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