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영화비평문

소개글

2004년 12월, 남아시아 일대에 거대한 지진해일 쓰나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영화 포세이돈 또한 거대한 지진해일 쓰나미에 호화 유람선이 휩쓸려 그 안의 인물들이 생존을 위한 인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목차

갑작스런 배의 침몰
연관 없는 등장인물
너무나도 비범한 능력을 가진 등장인물
전체적으로 미완성된 작품

본문내용

2004년 12월, 남아시아 일대에 거대한 지진해일 쓰나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영화 포세이돈 또한 거대한 지진해일 쓰나미에 호화 유람선이 휩쓸려 그 안의 인물들이 생존을 위한 인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기본적으로는 1972년도에 나왔던 진 핵크만 주연의 재난영화 클래식 포세이돈 어드벤쳐를 리메이크하였지만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이야기와 인물들이 등장한다.
나는 거대한 자연의 힘을 보여주면서 그 앞에 맞서는 작고 나약하지만, 힘 있는 인간의 모습이 나타나는 재난영화를 좋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고, 개봉하고 난 후, 영화를 관람했다. 하지만 이 포세이돈 영화는 나에게 썩 감흥을 주지 못했다.


갑작스런 배의 침몰

투모로우, 볼케이노 등 거의 모든 재난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 중 하나가 바로 거대한 자연의 힘이다. 그러한 자연의 힘을 커다란 스크린과 음향을 통해 실감나게 느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포세이돈에서는 그러한 점에서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영화의 처음시작은 새해가 얼마 남지 않은 12월 31일 호화유람선 ‘포세이돈’호는 북대서양을 항해중이고 등장인물들을 간단히 보여준다. 그리고 포세이돈호 안에서 ‘뉴이어 파티’가 한창이다. 그런데 해저의 지각변동으로 발생한 거대한 쓰나미가 갑작스럽게 포세이돈호를 덮친다. 지금 이렇게 글로 써놓으면 무엇이 이상한지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를 직접 보면 이 거대한 자연재난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영화가 시작하고 인물을 보여주는데 등장인물이 여러 명이기 때문에 제대로 인식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미처 등장인물들을 제대로 인식하기도 전에 너무나 갑작스럽게 해일이 찾아온다. 배의 선장은 재빨리 알아채지 못하고, 배는 그만 전복되고 만다. 나는 이 장면을 보고 저절로 시계를 보게 되었다. 처음 얼마정도는 배에 탑승한 이유나 배에서 생활하는 모습, 아니면 등장인물들이 서로 만나게 된 연관관계 등 도입부분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시작한지 20분이 채 되기도 전에 배는 전복되고 말았다. 이 부분에서 재난영화에서 보여주는 거대한 자연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했다. 해일이라는 소재는 등장한지 몇 분 되지 않아 배를 휩쓸고 지나 간 후, 다시 등장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