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 복제에 대한 윤리적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9.01.01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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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즘 생명과학에 있어 최고의 화두는 인간배아 복제다. 2002년 복제 양 돌리의 출현으로 인간은 인간복제에 대한 가능성을 그렸고, 우리나라의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연구 업적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그 가능성은 좀 더 다가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저마다 인간배아 복제를 통한 인류의 청사진을 그려보고 있다. 혹자는 배아 복제를 통해 인간은 지금 누리는 것 보다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인류의 장밋빛 미래를 점치기도 하고, 또 다른 혹자는 배아 복제는 하늘이 천인공노할 일이라면서 인간배아 복제는 인류를 패망의 길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인간배아 복제가 인류에게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그 예상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는 인간배아 복제 도대체 무엇이며, 이와 같은 과학 기술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윤리적인 기준을 근거로 생각해보기로 한다.
목차
1. 서론
2.인간배아 복제란
3.인간배아의 도덕적 지위
4.인간배아 연구방법과 문제점
5.인간 배아에 대한 각국의 동향
6.인간배아연구에 관한 우리들의 의견
7.결론
본문내용
인간 배아의 도덕적 지위
배아는 과연 인간으로 볼 수 있을까? 배아에 개념에 대한 엇갈린 주장 속에서 배아를 인간과 똑같이 동등한 도덕적인 지위를 갖는지, 또한 배아를 그 소유자들이 마음대로 처리 할 수 있는지 배아의 지위를 두고 이견이 생겨난다. 이런 여러 의견을 종합해 보면 대략 3가지 정도로 배아의 지위에 대해서 주장하고 있는데 그 세 가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인간 배아는 그 창출 순간부터 완전한 인간의 지위(full personhood)가 부여된다. 따라서 자궁에 착상되기 전의 인간 배아도 성인과 도덕적으로 동등한 존재라는 것이다. 가톨릭 교회의 공식 입장과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의 견해와 생명 윤리학자들의 견해로 이들에 따르면 인간 배아 연구는 전면 금지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의 논거로는 배아도 생물학적으로 호모 사피엔스라는 인간 종에 속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살해 금지를 통한 생명 보호가 배아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배아에서 인간으로의 발달 과정은 하나의 연속적 과정으로서 임의적으로 경계선을 그을 수 없기 때문에 생명과 존엄성의 보호는 배아 발달의 시작과 더불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배아는 비록 현재로서는 온전한 인간의 특성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미래에 그가 가지게 될 잠재적 지위를 말살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그 생명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둘째, 자궁에 착상되기 전의 인간 배아는 단순한 세포 덩어리(cell mass)에 불과하므로 특별한 도덕적 지위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배아는 체세포의 DNA를 제공한 자의 소유물(property of progenitors)일 따름이며, 따라서 배아는 배아를 만든 자의 의도에 따라 처분될 수 있으므로 과학적 실험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실험 과정에서 배아가 파괴되더라도 실험동물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윤리적 문제가 수반되지 않는다고 주장된다. 즉, 착상이전의 배아는 배아가 체내에 있기는 하나, 여성의 도움이 필요 없는 독립적인 개체로 살고 있고, 이들 배아는 자궁에 착상되지 못하고 정상적인 월경과 더불어 배출될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