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람펠트 생태 주거단지
- 최초 등록일
- 2008.12.2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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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축공학과 친환경설계 시간에 자료 조사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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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의 함부르크의 브람펠트(Bramfeld) 신주거 단지는 주택들의 남쪽 면을 향한 지붕이 모두 집열판으로 덮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곳에 사는 124가구는 이 태양열 집열장치의 혜택을 크게 받고 있다. 브람펠트 주택단지 집열판의 전체 면적은 3000 제곱미터이고, 집열판에서 얻어지는 뜨거운 물을 보관하는 콘크리트 축열조는 지름이 26 미터, 깊이가 12 미터, 부피는 4500 세제곱미터에 달한다. 축열조가 이렇게 커야만 하는 이유는 뜨거운 물이 대부분 난방과 온수가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은 4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 만들어지고, 정작 열이 많이 필요한 겨울에는 햇빛이 거의 비치지 않기 때문이다. 해가 잘 비치는 여름에 물의 온도는 섭씨 95도까지 올라가는데, 이것은 대형 축열조에 보관되었다가 겨울에 난방용 및 온수용으로 쓰인다. 겨울철에 많이 사용한 결과 물이 식으면, 보조장치로 붙어 있는 가스보일러로 물을 데워서 공급한다. 브람펠트 주거단지의 난방, 온수용 가스 사용량이 집열판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의 절반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왔다. 이 단지의 건축비는 물론 보통 건물의 건축비보다 10% 가량 더 들어갔다. 이렇게 더 들어간 비용은 융자를 받았는데, 이것은 해마다 절약되는 가스요금으로 자동적으로 상계되도록 되어 있다. 20년 후에는 융자도 완전히 상환되므로, 그 후에는 가스비가 크게 절약된다. 브람펠트 주거단지와 같이 여름에 태양열을 모았다가 겨울에 사용하는 것을 계간(seasonal) 축열 이라 한다.
한국의 경우는 태양열 난방 조건이 함부르크보다 훨씬 좋다. 겨울에 비치는 햇빛의 양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함부르크에서는 1월 한달 동안 1제곱미터에 16kWh의 태양에너지가 들어온다. 6월에는 159kWh가 들어오니 여름의 10분의 1밖에 안되는 양이다. 이런 까닭에 난방을 하려면 대형 축열조를 설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1월 한달 동안 1제곱미터에 들어오는 태양에너지의 양은 70kWh에 달한다. 이것은 독일의 4배가 넘는 많은 양이다. 그러므로 적당한 규모의 집열판을 제대로 설치해서 이용하면 태양열로 난방도 충분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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