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씨가 파리 망명기간에 쓴 파리의 택시기사를 읽고 난 후 서평

소개글

홍세화씨가 파리 망명기간에 쓴 파리의 택시기사를 읽고 책 속에 나타난 한국 현대 정치의 어두운 면을 작가의 상황과 결부시켜 서평을 쓰게 되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 사회는 20~30 년 전에는 군사정권, 독재정권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로 인하여 사회 분위기는 다양한 의견과 사고를 가능하게 하지 못하였고 후에 민주화가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다수의 의견 중심, 소수의 의견은 제대로 들으려는 사회 풍토가 이루어 지지 못한 느낌이다. 책에서 보여주듯이 똘레랑스가 당신의 생각과 행동만이 옳다는 독선의 논리로부터 스스로 벗어나길 요구하고 강요나 강제하는 대신 토론을 택하고 당신과 다른 것을 인정하고 자기 의견을 인정 받으려면 남의 것도 인정하자는 등의 똘레랑스에 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해
보여주고 있다. 비록 나의 짧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똘레랑스가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고, 자신과 다른 의견과 생각을 무조건적인 × 가 아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사성어 역지사지와 많은 부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면서 우리 사회의 특성은 남의 의견에 대해 인정하고 포용하려는 것보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배척하고 틀리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뒤에서 웅성웅성 일명 뒷담화를 말하고는 하였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생각
과 의견이 또 배척되고 나 또한 속한 사회의 구성원에서 소외되면 이라는 불안감이 은연중
떠오르게 되고 그리하여 우리는 다양한 의견을 매진할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며 성숙한 토론 문화가 정착되지 않는 현상까지 연장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이 책에서도 많은 부분을 똘레랑스에 대해 할애하는 것을 보면
작가인 홍세화씨도 이 똘레랑스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우리 사회에도 이 똘레랑스의 필요성을 보여 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역지사지라는
훌륭한 덕목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자신들의 집단을 위하여 가 더 많이
생각되어진다. 또 생각해 보면 이러한 생각도 잘못되었다고 매도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여태까지 국가. 사회를 위하여 많은 우리의 부분을 희생하며 살아 온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떠올라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홍세화 지음/창작과 비평사/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