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설득(persuasion)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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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오스틴의 소설 `설득(persuasion)`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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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살아가면서 세상에게 사람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얼마만큼이나 설득 당하는 것 일까. 의심할 여지없이 틀림없이 내가 바라고 원하는 일에도 때론 왜 너무나 그럴싸한 이유들이 우리의 결단과 용기를 주저하게 만들까. 설득 당한 나의 마음은 누구에게도 탓할 수 없다. 나를 동의 하게 만든 이치와 사리에 맞는 이유들의 간교함과 나를 불안하게 만든 당시의 상황들이 나를 ‘설득’ 했을지언정 결론적으로 ‘설득 당한 것’은 나 자신이므로-
제인 오스틴의 작품 속 인물 중에서 가장 완벽한 인물로 평가 받는 앤 엘리엇은 작품 속 에서 현명하고 사려 깊고 의지가 강한 인물로 표현된다. 소설이나 영화 같은 문학작품을 감상할 때 가장 쉽게 그 작품 속에 빠져드는 나만의 방법은 나 자신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인데 주인공 앤과 나는 같은 정말 여성이라는 것만 빼고는 나라도, 시대도, 성격도 너무나 달라 공통점 하나 찾기가 힘들었다. 8년간의 사랑을 지킨 기다림의 시간과 또 성향이 전혀 다른 가족들 사이에서의 일방적으로 이해해야만하는 삶을 나는 과연 앤처럼 감당 하고 결국 진정한 사랑과 자신의 신념을 지킬 수 있을까?
켈린치 저택의 식구들 중에서 댄디즘에 빠져 속물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겉모습과 체면만을 중시하는 아버지와 또 그를 쏙 빼닮은 맏딸이 엘리자베스, 그리고 결혼해 어퍼크로스에 살지만 언제나 불만에 젖어 자신의 맡은 바를 충실히 해내지 못하는 철없는 동생 메리 사이에서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삶과 다른 사람을 대하는 남다른 태도를 가진 앤은 분명 돋보인다.

참고 자료

제인 오스틴의 설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