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의 뱀 - 독후감

소개글

청동의 뱀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청동의 뱀 주인공은 어느 목사님입니다.
이 목사님은 목회를 할수록 자신 안에 있는 문제점들로 인해 자신은 목회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결론을 짓고 목회현장에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짊어져야 했던 짐을 다 지지 못했다는 실패 감으로 괴로워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보기만 하면 병이 낫는다는 청동의 뱀을 갈망하며 소설이 마쳐집니다.
처음에는 대략 주인공의 실패담과 그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헤매는데 `부활의 예수님을 바라봐야 한다.` 라는 식의 결론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청동의 뱀에는 여러 가지 기독교적 문제가 발견됩니다. 사실 심한 고난과 괴로움을 당한 자들이 교회를 나오기 시작하면서 갖는 기대는 예수님을 믿으면 이제껏 잘 되지 않았던 일들이 다 잘 풀리고, 평탄한 길을 갈 것이라는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기독교내에서도 계속 반복되는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지적함으로 우리 교회들에게 무언가를 전해주려 하는 듯합니다.

소설에서 나오는 인물 중 가장 기독교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주인공의 친구 어머니입니다. 부인과 자식을 버린 남편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용서합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면 아직 성화되지 않아서인지 용서는커녕 그 자리에서 회복이 되기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오히려 지옥에 갔을 남편을 불쌍히 여기며 남편과 첩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까지도 더 많이 사랑했으면 사랑했지 결코 차별하지 않고 잘 길러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며 이 소설에서 유일하게 가장 크리스천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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