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승훈의 강연을 듣고

소개글

시인 이승훈의 강연을 듣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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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그가 한참 존재의 의미에 탐구하다가 인생에 대해 무의미함을 많이 느끼고 있던 중 우연히 『금강경』이라는 불교 서적을 접하게 되는데, 거기서 또 새로운 이승훈만의 시세계를 창출하게 되었다. 이제껏 자아를 찾고 내면을 탐구해가면서 진정한 ‘나’를 찾으려고 노력했던 이승훈 시인에게 부처님은 ‘굳이 ‘나’를 찾으려 노력하지 말고 차라리 ‘나’를 버려라’라고 말했던 것이었다. 이는 이승훈 시인이 일상공간과 시의 공간이 결코 유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로부터 이승훈 시인의 시 세계는 더 성숙하게 되는데, 굳이 일상과 시를 분리하지 않으면서 즉, 시와 일상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으면서 시를 쓰게 되었던 것이다. 이승훈 시인은 이를 “‘시’를 버리고 ‘시’를 쓰게 된 것이다”이라고 표현했다.

참고 자료

샤갈 시집, 이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