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지고 피고지고 리뷰
- 최초 등록일
- 2008.12.09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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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만희의 희곡 피고지고 피고지고의 리뷰
2008년 11월 국립극단 실연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줄거리
2. 인물
3. 주제
4. 왕오천축국전과 <피고지고, 피고지고>
5. 부조리극 <피고지고, 피고지고>
Ⅲ.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인간은 살아감과 동시에 죽어가는 존재이다. 하지만 죽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사는가? 우리는 사춘기 시절부터 끊임없이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왔다. 이 질문엔 정답이 없으며 또한 아주 다양한 정답이 존재한다. 연극 <피고지고 피고지고>는 이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현학적 대답이다. 또한 부조리 극으로서의 <피고지고, 피고지고>에 대해 분석해 본다.
Ⅱ. 본론
1. 줄거리
연극의 첫 장면은 왕오, 천축, 국전이 갱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둔황사로 통하는 굴을 파고 있다. 둔황사에 신라의 보물이 묻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왕오, 천축, 국전 세 인물 모두 도박, 밀수 등 사회 부적응적인 인물로 이들의 마지막 희망은 둔황사에 있는 보물을 훔치는 것이다. 1년이면 완성 될 거라던 루트는 이미 3년 째 파고 있다. 추석 전 날 난타가 찾아오고 천축이 난타에게 갱을 구경시켜주러 간 사이 왕오와 국전이 말다툼을 한다. 말다툼으로 인해 국전은 집을 나간다. 추석 당일 난타를 버스에 태워 보내주고 난 후 천축이 왕오에게 도굴 작업의 허무함에 대해 이야기 한다. 왕오 역시 보물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모하게 굴만 파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왕오와 천축의 말다툼이 벌어지는 사이 집을 나갔던 국전이 돌아온다. 천축은 국전에게 굴은 그만 파고 꽃밭을 만들어서 살다 죽자고 얘기한다. 그러나 왕오는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굴을 파기 위해 입갱한다. 국전도 뒤를 따라 입갱하고 천축도 입갱하려 옷을 입는 장면으로 막이 내린다.
참고 자료
조성민, 한국 희곡의 부조리극 수용 연구, 동국대학교 대학원, 2001
여석기, 전후의 서양 연극, 세계 현대 문학 전집, 1982, 478p.
허영, 부조리 연극, 한신출판사, 1982, 11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