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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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영학의 대부,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혁신의 결정판
이미 1960년대에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면서 지식작업(knowledge work),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 등의 용어를 최초로 소개하는 등 오늘날의 대변혁을 걷게 될 사회 흐름을 명징하게 분석함으로써 전세계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의 대가, 세계 최고의 사회사상가’라는 찬사를 받던 피터 드러커 박사의 최후 유작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그의 혜안이 이번 유작에서는 ‘기업가정신의 실천’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개념인 ‘혁신’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혁신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역사는 나선형으로 진행한다. 한 시대가 그 전 시대로, 또는 그 전의 문제로 되돌아가곤 한다는 뜻이다. 포도주 병의 코르크 마개가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천천히 위로 올라가는 것처럼 역사도 이전 시대로 돌아가는 듯하지만 사실은 수준이 점점 올라가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아주 낮은 수준의 개인 기업가에서 탈피해 경영자로, 거기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업가정신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따라서 우리 시대의 기업가는 새로운 능력을 더 많이 획득해야 한다. 이 모든 능력은 본질적으로 혁신, 즉 이노베이션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회사나 정부, 비영리단체 같은 경영 조직 안에서, 그리고 그런 경영 조직을 통해서 발휘된다.”
드러커 박사는 “치열한 생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혁신은 어떤 것인가? 혁신을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 저항은 어떻게 극복하는가?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혁신을 원하고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만들 수 있는가?” 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개인과 조직은 혁신을 어떻게 이끌어내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혁신의 결정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 수년간 우리 사회의 화두는 "혁신"이다. 고도성장의 신화가 깨지고 저 성장이 지속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은 "혁신" 외에는 대안이 없음을 많은 사람들이 주장한다. 이러한 혁신이 사기업을 넘어서 문민정부 이후 정부에서도 온통 혁신을 외친다. 현재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공기업, 등에 혁신 전담부서가 생겼고, 혁신 평가가 정례화 됐다. 가장 더디다는 정부 공무원 조차도 혁신에 올인 하는 모습이다. 당사에서도 2000년대 초에 가파른 성장 이후, 현재 성장의 그래프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짐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은 혁신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 모든 직원의 생각인 것 같다. 이 책의 첫 머리에서 저자는 우리가 "경영의 시대"를 넘어서 "기업가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는 더욱 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더욱이 이 기업가 정신은 예전의 기업가 정신에서 발전해 좀더 새로운 것을 위해 조직을 창출하고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그 핵심은 혁신이라 한다. 혁신은 목적과 초점을 갖고 조직의 경제적, 사회적 잠재력에 변화를 일으키려는 노력이며, 이를 통해 조직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산업, 그리고 정부와 공공서비스 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라 하겠다. 저자는 또 기업성장의 원동력으로 혁신을 강조하면서 "혁신 없이는 미래가 없다"고 선언 한다. 혁신이야말로 개인과 조직 및 사회가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생명유지 활동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또한 작가는 메이시와 블루밍 데일 백화점의 사례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메이시 백화점의 사례를 통해 손쉬운 방법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놓쳐버리는 혁신의 원천으로 "예상치 못한 성공"을 들고 있다. 의외의 부문에서 생각지도 못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 그곳에서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참고 자료
저자 : 피터 드러커. 권영설, 전미옥 역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