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사색이 없는 캠퍼스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8.12.04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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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 한국의 캠퍼스 문화 및 대학문화에 대한 비평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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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캠퍼스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고학년들의 표정을 보면 전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나마 우리의 마음을 잠시나마 달래줬던 올림픽은 여름에 끝났고, 신문을 펼쳐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고용시장 향후 2~3년 악화, 대학생 취업난 비관 자살 등의 기사들이 우리의 마음을 울적하게 한다.
신입생 시절의 생기발랄하고 꿈에 부풀었던 표정은 어디에도 없고 어떤 직업과 인생경로를 통해 사회로 진출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것이 요즈음 대학생들, 특히 취업을 목전에 두고 있는 4학년 학생들의 모습이다.
경제가 안 좋고 청년실업률이 유래 없이 높아졌으니 그럴 법도 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의 대학교 캠퍼스는 어느 순간부터 `취업양성소`로 전락해 버렸다. 대학교를 선전하는 광고를 보아도 대기업 취업률 몇 %이상, 혹은 각 종 국가고시 합격자 다수 배출 등이 대학 캠퍼스를 선전하는 최고의 무기로서 수험생들을 유혹한다. 심하게는 대학교를 `공무원 사관학교` 혹은 `취업100%보장`등의 현혹적인 문구를 통해 홍보하기도 하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공무원 시험과 각 종 고시에 도전하는 학생 수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미 `공시족`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고시 및 각 종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학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 이공계도 예외는 아니다. 미래의 아인슈타인을 꿈꾸는 `물리학도`의 꿈을 저학년 때부터 접고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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