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유의 문학이론, 미학이론. 인간사화를 통해 나타난 경계설, 초공리설

소개글

왕국유의 문학이론에 관한 정리
논문형식으로 주석이 달려있으며 총6장분량.

목차

왕국유(王國維)
1.『紅樓夢評論』
2.『人間詞話』
3. 『宋元戱曲考』
 결론 

본문내용

왕국유(王國維)
(王國維, 1877~1927, 자는 靜安 혹은 靜庵, 伯隅, 호는 觀堂, 永觀)
청대말엽과 민국초기를 살았던 근대의 저명한 학자.
그의 학문 영역은 대단히 방대하여 1912년 이전에는 주로 철학과 미학, 문학을 연구 하였 고, 그 이후에는 역사학, 문자학, 고대 음운학, 서북 변경지방의 역사와 지리 등을 연구 하 여 전 방면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천재적 인물이다.
그의 문학 연구 역시 영역이 넓어 시와 사소설희곡 등의 방면에서 이루어졌다.
대표저서
-소설 부문 『홍루몽평론(紅樓夢評論)』(1904)
-시사(詩詞) 부문 『세상의 노래비평[人間詞話]』(1908~1909)
-희곡 부문 『송원대의 희곡연구[宋元戱曲考]』(1912)
그의 문학 연구는 중국의 전통적 철학과 미학이론을 계승한 위에 서양의 철학과 미학 등의 영향을 받아 각 영역에서 독특하고도 선구적인 공헌을 하였다.
그는 봉건적인 낡은 질서를 신봉하진 않았지만 부르주아계급 민주혁명에 대해 만족하지도 않았다. 그의 사상은 모순적인 면이 다분했고, 자기 理想의 귀착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항시 앞날이 망망하다고 느꼈으며 자연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경향을 지닐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중화민국의 성립 이후 청조와 구체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물에 빠져 자살하였는데 이는 ‘멱라수’에 몸을 던진 ‘굴원’ 못지 않는 순국이라 표현되기도 한다.
1.『紅樓夢評論』
- 쇼펜하우어의 학설을 이용하여 『홍루몽』을 해석한 것으로 실제로는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는 19세기 초 독일의 유심주의 철학자이다. 그는 칸트의 학설을 계승하고 아울러 불교 철학의 허무, 寂滅의 논점을 흡수하여 비관, 염세적인 인생관을 제시하였다. 왕국유는 그의 이러한 관점이 자신의 본성과 부합된다고 여겼다.
의 학 설을 증거 삼아『홍루몽』의 정신을 왜곡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홍루몽』은 쇼펜하우어의 세 가지 비극의 원리 첫째, 남을 미워하고 헐뜯는 데서 이루어지고, 둘째 운명의 장난에서 비롯되며, 셋째 보통 사람이 보통의 경우에서 피치 못할 상황에 처함으로써 생겨나게 된다. “인생의 최대의 불행”이 기실 “인생 내부에 자체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에 따라 비극 중의 비극이라 말함.
『홍루몽』의 가치- 인생의 고통과 해탈의 과정을 묘사하여 독자들을 계몽시키고, 다시 이 를 통해 “생활 속의 욕망과의 투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평화를 얻도 록 하는 데 있다.”
모든 문예작품의 근본적인 목적
왕국유의 초공리(超功利)적인 순수 예술관
-예술의 아름다움은 자연의 아름다움보다 뛰어나다.
超功利說
사회적 정치적인 이해와 관계를 끊어버리고 그것들의 속박을 벗어나 자유로운 상태에서 미를 관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공리를 벗어난 미는 자연스럽게 비록 개체에 관한 미에 불과할지라도 인류의 보편적 감정을 담을 수 있어 누구에게나 공감을 받을 수 있다.
超功利說의 근거- 진리와 직관
문학은 현실적 이해관계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즉 문학이 추구해야 할 것은 진리이고, 이는 어떠한 공리적인 목적을 떠나 진실한 감정을 통해 작자의 창작이 이뤄질 때 생기는 것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이 진실한 감정은 다시 작자의 순수한 직관을 거쳐야만 생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중시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홍루몽평론(紅樓夢評論)』
『세상의 노래비평[人間詞話]』
『송원대의 희곡연구[宋元戱曲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