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대제의 삶과 여성의 주체성
- 최초 등록일
- 2008.11.20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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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마지막 여황,예카테리나 대제의 삶과
이를 통해 본 여성의 주체성에 대해 쓴 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예카테리나는 누구인가?
Ⅱ.예카테리나의 일생
1.군주의 삶 : 예카테리나의 러시아와 민초들을 피 말린 열정
2.여인의 삶 : 사랑하고 싶었지만 항상 사랑에 목말랐던 여황
Ⅲ.예카테리나의 리더십이 갖는 현대적 의미
1.예카테리나의 리더십
2.왜 예카테리나의 리더십인가?
- 헤드십에 가까운 리더십
Ⅳ.결론 - 여성이 만드는 역사
Ⅴ.참고자료 목록
본문내용
Ⅰ. 서론 - 예카테리나는 누구인가?
예카테리나는 표트르 대제와 더불어 러시아의 황제 중에서 대제 칭호가 붙는 두 명의 황제 중 하나이다. 그녀는 러시아 마지막 여황이었으며 로마노프 왕조의 잃어버린 왕권을 되찾고 러시아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헌신했던 인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예카테리나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러 남자 애인을 가지고 있었다, 사치를 좋아하는 허영심 많은 여황이었다, ‘더 많이 알면 더 많이 용서하게 된다’는 그녀의 명언, 혹은 그녀가 거주했던 세계적인 미의 궁전 에르미타쥬에 대한 소식만으로 2천여 년 전 인물이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정도에 불과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 심지어 러시아사에 관심이 없는 이들은 예카테리나에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무지하다. 그렇다면 예카테리나가 러시아를 위해 애쓴 마지막 여황이라는 사실은 왜 기억되고 있지 않을까?
전통적으로, 역사 속에서 여성들은 항상 남성의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 데에 지나지 않았다. 역사를 통틀어서 여성 통치자나 여성 정치지도자들은 이례적인 경우로 간주되거나 심지어 모순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확신하건데, 실제로 역사 속에서 여성들은 오히려 남성보다 주체적인 존재였음이 분명하다. 실제로 근대로 들어오면서 유럽의 정치무대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을 시작으로 하여 카스티야-아라곤의 이사벨라 여왕,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 등 상당수의 여성 군주들이 등장한다. 예카테리나 또한 왕권 쟁탈전의 전장 러시아에서 필사의 사투를 벌인 로마노프 왕조의 여덟 번째 황제로 주체적이고 격동적인 삶을 살았으며, 죽는 순간까지 황제다운 위엄을 잃지 않았다. 물론 통치기간 중에 농노문제의 모순이라는 치명적인 과오를 범하기는 했으나 누가 뭐라고 해도 그녀는 러시아를 사랑하는 진정한 황제였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하나의 전설이 되었고 신화가 되었다.
필자는 그 동안 역사 속에서 러시아의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황제인 동시에 남편을 쫒아내고 러시아의 황제가 된 악녀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예카테리나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재발견하려고 한다. 또한 그녀의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현대의 여성들도 역사 속에서 주체성과 함께 여성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 또한 자각했으면 하는 바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