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줄타기 광대와 소크라테스의 죽음
- 최초 등록일
- 2008.11.18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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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줄타기 광대와 소크라테스의 죽음 비교 리포트 A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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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줄타기 광대와 소크라테스의 죽음
줄타기광대의 죽음과 소크라테스의 죽음 사이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상에 대한 믿음의 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크라테스는 이원론을 믿었으며, 영혼을 소멸하지 않는 것은 진리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사상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기에 그는 죽음을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줄타기 광대의 경우는 달랐다.
우선 나는 차라투스트라가 말하는 말종인간이 줄타기 광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차라투스트라가 군중에게 말종인간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을 마치자, 줄타기 광대는 차라투스트라가 흡사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줄을 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을 뒤따르던 사람이 줄 위에서 자신을 뛰어넘어 앞서나가는 것을 보고 당황을 하여 줄에서 떨어진다. 줄타기 광대로서는 줄 위에서 누군가를 뛰어넘어 앞서나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그가 믿고 있던 ‘진리’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그는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즉 ‘진리’에 어긋나는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자 당황을 하며 떨어진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던 군중무리도 줄타기광대가 떨어지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차라투스트라가 인간들에게 말하려는 바가 진리와 이성의 절대성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니 만큼, 이 장면에서 그가 당황하며 줄에 떨어지는 것은, 인간이 그들이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에서 벗어났을 때 겪을 혼란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짐작해본다.
그리고 그가 죽기 직전 차라투스트라와 했던 대화 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소크라테스처럼 영혼불멸을 믿었으며, 영혼은 살아있지만 그 영혼이 살아갈 신체가 죽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 보편적으로 퍼져있던 믿음(영혼불멸,기독교적사상)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