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 최초 등록일
- 2008.10.21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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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성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ꡒ신(神)은 죽었다.ꡓ
이는 그 문장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니체의 유명한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신은 서양의 기독교적 의미의 신도 있지만, 관습과 고정관념을 말하기도 한다. 우리 사회는 점점 다원화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의 흐름과 분위기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갖추어야 하며 가지고 있어야 할 자세는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서로 간의 ꡐ다름ꡑ을 ꡐ틀림ꡑ 으로 받아들여 차별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그 자체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수용하려는 마음가짐, 관용적 태도 등 바로 이러한 것들이 아닐까싶다.
그렇다면 우리가 위와 같은 자세와 태도 등을 갖추기 위해서는 그동안 우리가 느끼지 못 할 만큼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아무런 비판이나 가치 판단 없이 넘어갔던 수많은 우상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 봐야할 것이며 색안경을 끼고 항상 편향된 시각으로만 생각했던 가치들의 이면이나 진상들을 다시 보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은 무척이나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 과정들은 우리 사회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다원화 사회로 나아가고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다.
나는 지난 수세기 동안 우리를 무비판적 사고로 일관하게끔 만든 주류층의 지식권력들이 조장한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 시민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파해야만 하는 편견과 고정관념들 중 ꡐ동성애ꡑ 라는 수많은 담화가 오간 대중적인 소재를 골랐을 뿐이다.
ꡒ나는 동성애에 반대한다.ꡓ 위의 문장이 어색한가? 아마도,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다음 문장을 보도록 하자.
ꡒ나는 당신이 남자라는 데 반대한다.ꡓ 참으로 어이없는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이 세상 누구도 당신의 존재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 사실에 찬반을 논할 권리는 없다.
ꡒ나는 당신이 이성애자라는데 반대한다.ꡓ 이 문장 역시 마찬가지로 어이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성애자를 동사적 표현으로 바꾸어 말해보자.
ꡒ나는 당신이 이성을 사랑하는데 반대한다.ꡓ 이 역시도 어이가 없다. 내가 여성(혹은 남성)을 사랑하는데, 어째서 제3자가 내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이며 객관적인 사실에 찬반을 논하고 있는 것인가. 문자 그대로 주제 넘는 짓이 아닌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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