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지금만나러갑니다
- 최초 등록일
- 2008.10.06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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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금만나러갑니다`
영화를 보고 소감을 위주로 적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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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에서는 여러 가지 동화적인 내용이 설정되어있다.
첫 번째로, 비의 계절에 다시 만나러 온다는 설정이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미오는 유우지에게 남긴 동화책처럼 비의 계절이 시작됨과 동시에 이들 부자 앞에 나타나고 비의 계절이 끝남과 동시에 이들 부자 앞에서 사라진다는 설정은 확실히 동화적인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러한 느낌과 함께 비의 계절(6주)라는 제한적인 시간 앞에 영화는 더 애틋함을 남겨 주고 있다. 마치 타쿠미와 의사가 나누던 대화처럼 현실세계에서 일어난 일이기 보다는 동화에서나 나올 법 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유우지나 타쿠미 모두 미오를 너무나 간절히 원하기에 동화 같은 이야기 일지라도 실제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이런 간절한 마음은 비가 오기를 기다릴 때 걸어둔다는 인형이 집안 곳곳에 달려 있는 것을 보며 느낄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보면 미오에 대한 보고픔을 넘어서 유우지와 타쿠미는 미오가 나타나 자신들의 미안한 마음을 알아주길 바랐는지도 모른다.
두 번째로, 비의 계절에 돌아온 미오는 20살의 과거의 미오가 자신을 찾아온 타쿠미를 쫒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의식불명의 상태에서 찾아온 미오라는 설정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설정 역시 동화적인 요소이다. 이들 부자에 대한 기억이 없지만 새롭게 시작되는 사랑 새롭게 시작되는 가족의 모습에서 동화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우리에게 타임머신이 있다면 먼 미래로 혹은 과거로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반영한 것은 아닐까?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이루어지길 바라는 그런 마음을 반영한 것은 아닐까?
당신은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중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
혹은 동화에서 나온 세상이 우리의 현실이었음 바라는 때가 있는가?
착한 사람이 상을 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 세상.
멋진 왕자님이 나타나 나를 구원해 주는 세상.
예쁜 과자집이 나의 집인 세상.
참고 자료
http://www.bewithyou.co.kr/